이전에 다른 글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합창 소리 만들기의 기본요소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합창에서 항상 기준은 혼자 부르는 것이 아니라 일치된 소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합창의 기본은 이 부분에서 다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누어보면..
1) 정확한 음정, 피치
정확한 음정, 피치의 기본은 충실한 파트연습에 있습니다.
한 파트가 "솔"을 내어야 하는데 누군가 "파" 또는 "라" 또는 다른 음을 낸다고 하면 그 파트의 일치는
깨어집니다. 따라서 각 파트가 동일한 음정을 내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음정(피치)를 내어야 합니다. "솔"을 내어야 하는 "파#" 또는 "솔#" 더 세분화해서
:파#"과 "솔"사이의 음을 낸다고 하면 하나의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마치 종이위에 한점을 찍어야 하는데, 마치 조금 번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되어 버립니다.
특히, 고음에서 피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고음을 위주로 내는 소프라노나 테너 파트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파트별 블렌딩
이는 1)을 기본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소리가 잘 섞여서 마치 한사람이 부르는 듯하게
소리가 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프라노 소리에 ㅇㅇㅇ자매님, ㅇㅇㅇ자매님, ㅇㅇㅇ 자매님, ㅇㅇㅇ자매님..
다 구별되게 소리가 들린다면 이는 블렌딩의 실패입니다. 물론 가장 대표되는 소리(리딩 보이스)는
있지만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섞이고 모여져야 합니다.
3) 파트별 발란스
성부간에 발란스가 잘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프라노 소리만 들리고 타 파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던가, 어떤 파트의 소리는 무지 크고 다른 파트의 소리는 작은 경우... 이를 발란스가 맞지
않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곡에 따라서 지휘자의 의도에 따라서 특정 파트를 조금 크게 하고 다른 파트를 조금 줄일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의도된 것이고 자연발생적인 발란스이 맞지 않음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합창에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4) 음악적인 표현
음악적인 표현은 곡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깊이 있게 하고 감동을 주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소리의 셈여림을 잘 이용하여 이 부분을 만듭니다.
셈여림은 곡에 따라서 많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적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자칫 곡의 격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곡에 따라서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더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위의 부분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좋은 합창 소리인지 아닌지는 4가지 요소를 얼마나 잘 소화하였나에 의해서 졀정됩니다.
위의 4가지 요소 중에서 단원, 지휘자 모두 충분히 이해하고 노래해야 겠지만 단원과 지휘자의 주체별로
나누어 보면
1) : 단원, 2)~4) : 지휘자
의 몫이 더 큽니다.
정리하자면 단원들이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하려는 노력에서 합창의 소리는 시작되고 지휘자의
효과적인 훈련과 안목으로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만약 현재 성가대가 위의 4가지 요소들을 다 만족시키면서 합창을 하지 못한다면 더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은 더 쉽습니다. 위의 요소들을 조금만 더 노력하면 현재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소리로
전례 중에, 음악회에서 성가를 봉헌할 수 있을 겁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