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산행공지

2009. 12. 11. 오후 3:13:10

글자
장   소 :   검단산
 
준비물: 컵라면+뜨거운 물+간식+차비    09시 출발
♣  검단산 (黔丹山)  657m은 한강과 접해 있어 산세의 막힘이 없고 동,서,북 3면의 조망이 뛰어 난 산으로 호수같은 팔당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검단산은 충북 괴산에 거룩한 산이라는 뜻의 산이 있고, 성남시 상대원동에도 535m의 산이 또 하나 있다.
'검단'이란 산 이름은 백제 위덕왕 때 검단 이라는 도인(道人)이 은거하여 유래했다는 설과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백제 초기 도읍지로 추정되는 위례성의 외성이 있던 산으로 조선시대까지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 한다. 동쪽으로는 한강과 접해있어 산행이 어려우며 주로 서쪽과 북쪽으로 등로가 개설 되어 있다. 팔당댐 아래쪽 배알미동은 임금을 배알 할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이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자리한 도미진(都尾津 )은 백제 제4대 개루왕과 도미의 아내와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다.

▶ 산행기점은 하남시내에서 광주 방면으로 차로 15분 거리인 하남시 하산곡동 산곡초등학교 입구 및 창우동이다. 창우동에서의 등산로는 여러 가지 코스가 있는데 유길준 묘역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정상까지는 3.5킬로미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
산곡동 방면은 산곡초등학교 입간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학교 담을 끼고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계곡을 따라 10 여분 올라가면 별장지대가 나오고 곧 조국순례 자연보도로 들어선다.오솔길로 들어서 동쪽 계곡을 30분쯤 오르면 갈림길.여기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잡목숲을 지나 다시 30 여분 더 오르면 샘터가 나온다.샘터를 지나 다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능선에 이른다. 여기서 헬기장으로 다듬어진 조그마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조금 높은 곳에 정상이 바라보인다. 마당같이 평평하고 제법 널찍한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시야가 확 트인다.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인 양수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팔당호와 호수 건너 예봉산 운길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조망된다.

○ 한남정맥의 한 지맥, 그 끄트머리에 솟아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운길산, 예봉산과 이웃해 있는 검단산은 서울에서 매우 가까운 산이다.
산 높이는 관악산과 비슷하지만 동국여지승람에도 이 산을 '광주목의 진산' 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산세가 특이하다. 처음에는 가파른 경사를 한참 오르다가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전경이 펼쳐지고, 그 능선에서부터 서서히 정상에 이르는 길이 여간 재미있지 않다.
같은 맥으로 이어진 용마산솨 함께 광주시와 하남시의 경계를 이루는 검단산의 접근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하남시 하산곡동의 산곡초등학교 쪽이고, 다른 하나는 팔당댐 건너 아래배알미리 쪽인데 산곡초교 쪽으로 접근하는 교통이 편하다.
하산곡동에서 차를 내려 산곡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포장길로 들어선다. 매표소를 지나 포장길이 끝나면서 오솔길이 시작된다. 길 주변에는 운동시설물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그 시설물들이 끝나는 데에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길의 분위기는 설악산 오세암에서 마등령을 오르는 것 같다.
가파른 길이 끝나고 능선에 올라서면 육모정이 반긴다. 정자 못미처 일명 백곰샘이라고도 하는 샘이 솟는데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다시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기면 능선을 가득 덮은 억새숲이 길을 가려 마치 파도를 헤치듯이 밀고 나아가게 된다. 약간 지루하다 싶을 때쯤 산중턱에 노송이 길을 막아선다. 키는 작아도 그늘이 넓어 쉬어가기 좋다. 북쪽으로 계속 가면 잠시 후에는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게 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북한강 너머에는 예봉산, 운길산이 떠 있고, 동쪽의 팔당댐에서 토해내는 하얀 물줄기가 시원하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용마산을 솟구치고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달린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의 팔당호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물 반, 산 반이다.
하산은 아래배알미리 쪽으로 하거나 북쪽으로 능선을 계속 가다가 호국사를 거쳐 하남시 창우동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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