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습니다.
추워서 어떻게 산에 가느냐는 집사람의 걱정을 뒤로 하고 성당에 왔더니 뜻밖에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다.
수산나,아가다,마리아 막달레나자매님 말고 마리아,엠마,스텔라자매님 합세로 우린 산악회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성모님께 인사드리고 예봉산에 도착해서 히말라야 등반때만 한다던 그 스트레칭~!젊은이들 못지 않게 중심잡으며 잘 소화하고 있는데 외려 신부님 입에서 아이~go! 소리가...약주가 과하셨나?
예봉산은 쉽지 않을거라는 격려?속에 우린 영하의 매서운 찬바람과 맞서며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영하의 산 정상에서 뜨거운 김이나는 고구마를 드셔본 적이 있습니까? (없으면 말을 하지 마셔요~~)
산길 걸으며 길속에 박힌 얼음보며 화들짝~!
고드름보고 깔깔깔~
신부님께선 산상 삼종기도후 말씀하셨습니다.
우린 바람이 불어도~~~
우린 눈이 와도
우린 비가 와도
산행을 합니다. 아~! 비가 넘 많이 오고 천둥이 치면 빈대떡이라도 같이 부처먹자고 하셨습니다.
혹시 산행이 싫으신 분들은 비 많이 오고 천둥치는 월요일 오전 아홉시 성당입구 성모님 앞에서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