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찾아 보는것도 좋지요..

2011. 7. 30. 오전 10:55:19

글자

 

1947년 봄, 이스라엘 사해 북서쪽 해변가. 한 목동이 잃은 염소를 찾아 나선다. 절벽에 있는 구멍에 혹시나 염소가 빠졌는가 싶어 돌을 던져 염소의 울음소리를 확인한다. 그때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동굴로 들어간 목동은 항아리 안 가죽 두루마리를 발견한다.
 
이 우연한 ‘찾음’으로 가장 오래된 성경필사본인 ‘사해사본’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사진설명>
▶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지역 발굴 모습.
▶ 사해사본.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단편들이 대부분이다.
 
 
 
 
 
 
 
 
 
 
 
 
 
 
 

사해사본이란

 

‘사해사본’(Dead Sea Scrolls). 영어를 그대로 풀면

사해 두루마리’. 생소한 말이다.

요약하면, 이스라엘 사해지역에서 발견된 성경필사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넓은 의미로는 1947∼1956년 사해지역 유다 광야에서 발견된 성경사본을

통틀어서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사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사본 중에서

쿰란(Qumran) 지역 11개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을 뜻한다. ‘쿰란사본’으로

도 불린다.

주로 종교적 학문적 의미로 사해사본이라 하면, 좁은 의미의 쿰란사본으로

생각할 수 있다.

 

1947년 쿰란지역에서 베두인족 목동 무하마드 아드 디브에 의해 첫 동굴이

 발견된 후, 56년까지 모두 11개 동굴에서 850여 종류의 사본들이 발견됐데,

이를 쿰란사본이라 한다. 이 사본들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필사된 것들이다.

 

2000년 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사본들이 유다 광야의 동굴에서 발견된

 사실을 두고, ‘20세기 최대의 고고학적 발견’이라 부른다. 제 1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을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단편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500여 종류가 발견된 제 4 동굴의 사본들이 양과 중요성에 있어

의미가 있다. 사본은 파피루스나 양피지로 만들어졌고, 대부분 히브리어나

아람어로 쓰여졌다.

 

사해사본의 가치

 

‘사해사본’은 현존하는 성경 사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역사학적으로, 알렙포 사본(925년 경 기록), 레닌그라드 사본(1008년 기록)

 보다 1000년 이상 오래된 성경 본문을 보여준다.

 

쿰란에서 발견된 850여 사해사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에스테르기를 제외한 215여 종류의 구약성경 사본.

두 번째로, 구약성경의 다양한 외경 사본과 마지막으로 쿰란에서 공동체를

이룬 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공동체 생활조직,

사상 등을 적은 쿰란-에세네파 사본이다.

 

특히 구약성경 사본들은 성경의 전승과 본문 형성의 역사를 규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구약성경의 정경들이 확정되기 이전의 본문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소라 본문’, ‘사마리아 오경’, ‘칠십인역’ 등 여러 다른 본문들과

유사하기도 하지만 쿰란공동체 고유 방식으로 필사한 것도 있어 비교연구에

 도움이 된다.

 

또 성경 사본 외 나머지 사본들은 예수 그리스도 활동시기였던 기원후 1세기,

 당시 팔레스티나 유다이즘 연구의 직접적 문헌으로서 가치가 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관한 역사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쿰란에서 발견된 구약성경 사본 수

 

모세오경 : 창세기(19), 탈출기(17), 레위기(13), 민수기(8), 신명기(33)

예언서 : 여호수아기(2), 판관기(3), 사무엘기(4), 열왕기(3), 이사야서

(21), 예레미야서(6), 에제키엘서(6), 다니엘서(8), 열두 예언자(8)

성문서집 : 역대기(1) 에즈라-느헤미야기(1), 시편(34), 욥기(4), 잠언(3),

 룻기(4), 아가(4), 코헬렛(2), 애가(4), 집회서(1), 토빗기(5), 예레미아

의 편지(1)

 

에스테르기를 제외한 오늘날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받아들여진 모든

 책들의 사본이 발견됐는데, 특히 시편, 신명기, 이사야서 사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됐다. 현재 ‘쿰란사본’ 공식판은 옥스퍼드대학교 출판사의

‘DJD’(Discoveries in the Judaean Desert) 시리즈를 통해 39권까지

발표됐다.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품 소개
 
 
 
● 사해사본 회중규칙서 ‘1Q sa’
 
회중규칙서는 공동체 규칙서의 두 개 부록 중 하나다. 회중규칙서는 마지막 날에 등장할 두 메시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메시아 규칙서(Messianic Rule)라고도 불린다. 히브리어로 적혀있으며 기원전 1세기 전반부에 필사되었다. 현재 요르단 문화재 관리국이 소장하고 있다.
 
 
 
● 성묘성당(주의 무덤 성당)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한 장소와 예수의 무덤을 둘러싼 위치에 세워진 성묘성당 내부 모습이다.
 
 
 
● 물고기 모양 등잔
 
물고기 모양의 등잔. 그리스도교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인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ΙΧΘΥΣ인데, 이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글의 첫 글자들을 모아놓은 것과 같다.
 
 
 
● 쿰란 항아리
 
1947년 베두인 목동들이 사해사본을 발견했을 당시 사본이 담겨있던 항아리이다. 접시모양의 뚜껑과 함께 몸체가 긴 이 항아리는 ‘쿰란공동체’가 거주했던 곳인 ‘쿰란’ 유적지와 사본이 발견된 동굴에서만 발견되었다.
 
 
 
● 마다바지도
 
요르단의 마다바에서 발견된 비잔틴 시대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모자이크 성지 지도 이다. 크기는 가로 16m와 세로 6m로 전시회에서 실물 그대로 복원된다. 세계적 고대 문화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모자이크 지도가 발견된 마다바는 350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 유로기아 토큰
 
비잔틴 시대의 상징적 유물이다. 당시에는 모든 일상적인 생활 물건에 대부분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고, 특히 천사 가브리엘과 마리아가 그려진 장면은 토큰과 병에 많이 장식되어 순례자들에게 보급됐다.
 
 
 
● 청동등잔과 등대
 
청동으로 만들어진 등잔과 등대로 십자가가 장식돼 있다. 예수 이전의 유물에서도 발견됐지만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구속을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다.
 
[가톨릭신문, 2007년 11월 25일,
 
이이승환·오혜민 기자]
 
 
 
<< 알아 둡시다.>> 
 

 예수님과 관련한 상징들....

가장대표적인 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밖에 중요한 몇 가지 상징 또는 표시들을 알아봅니다.

  *  ΑΩ : Α는 그리스말 첫 글자이고 Ω는 그리스말 마지막 글자입니다.

 그래서 Α와 Ω는 일반적으로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을 나타내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Α요 Ω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창조 때부터

 세상 마지막까지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 I.N.R.I. : 십자고상을 보면 윗부분 명패에 'I.N.R.I.'라고

표기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내준 로마 총독이 써 붙인 죄목으로,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IESUS NAZARENUS REX IUDAEORUM)라는 라틴말의 약자입니다.

복음서는 이 죄목이 라틴말과 그리스말 히브리말로 쓰여 있었다고 전합니다

(요한 19,19-20).

  * 물고기 :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 신자들을 박해하던 때에 신자들이

서로 신원을 확인하고자 사용하던 암호인데, 물고기를 암호로 표시한 것은

물고기를 뜻하는 그리스말 익튀스(ΙΧΘΥΣ)가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Ιησυs  Χριστοs  Θεου  Υιοs  Σωτηρ)

라는 그리스말의 첫 글자를 합친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 키로: 그리스말 그리스도(ΧΡΙΣΤΟΣ)처음 두 글자 키(Χ)와

로(Ρ)를 붙여서 만든 표시입니다.

요즘에도 천주교 신자 집임을 알리는 명패에 이 표시를 하지요.

  * 구리뱀 :  모세에게 불평하다 불뱀에 물려 죽게 된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기둥에 달아놓은 구리뱀을 쳐다보고 살아난 것처럼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민수 21,4-9 ; 요한 3,14 참조).

그래서 구리뱀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사진설명)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요한 3,14).

2001년 성지순례를 나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요르단 느보산 모세의 구리뱀을 형상화

한 곳에서 기도를 바치고 있다. 

평화신문 자료 사진

 

 

<< 예수님을 가르키는 이름들.. >>

 ◇ 그리스도, 메시아 : '예수'라는 이름에 항상 붙어 다니는

명칭이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수님의 고유한

이름으로 이해합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신앙 고백문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히브리 말(또는 아람 말) '메시아'를 그리스 말로

번역한 것인데, '기름 부음을 받은 이'를 뜻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왕이나 예언자, 사제 등 백성의 지도자가 취임할 때

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성별(聖別)하는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일종의 취임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의

압제에 시달리면서 '기름 부음을 받은 이' 곧 메시아가 오시면 자기들을

억압의 사슬에서 풀어 구원(해방)해 주실 것이라고 고대했습니다.

이런 사상이 발전해서 메시아를 '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 주님 : '주님'은 하느님의 주권(주권) 또는 하느님이 주인이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며, 하느님과 같은 신성을 지니신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 : 미사 영성체 예식 부분에서 신자들은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하고 기도하는데

하느님의 어린양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해방될 때 어린양을 잡아 제물로 바쳤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인류 구원을 위한 희생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 하느님의 종 :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예수님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종'(이사 52,13-53,12)

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아들 :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심으로써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주(天主) 성자

(聖子)'라고 부르지요.

 

 ◇ 사람의 아들(人子) :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당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구약성경(다니엘서)에 나오는데, 종말에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을 뜻합니다.

 

 ◇ 사람이 되신 말씀(로고스) : 삼종 기도에는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

어…"라는 대목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로고스'란

'말' '말씀'이란 뜻의 그리스 말입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한처음에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바로 하느님이셨다'고 하는데, 사람이 되신

하느님 말씀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말씀은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입니다.

 

 [평화신문, 제900호(2006-12-17), 이창훈 기자]

 

 

크리스마스를 왜 X-mas라 부를까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를 합친 말이다.

 [그리스도 예배]라는 의미다. 이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쓰기도 한다.

X는 무슨 뜻일까. 또 [점잖은 사람은 가급적 이 표현을 쓰지 말라]

하는 까닭은 뭘까.

 X-mas의 X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희랍어     < 희랍어 타우>  

(크리스토스)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영어철자로 바꾸면 Christos다.

즉 X는 영어 알파벳이 아니고, 영어의 Ch에 해당하는 희랍어인 것이다.

따라서 X-mas는 [크리스마스]라고 읽어야지, [엑스 마스]라고 읽는 것은

난센스다.  

X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100년대 정도로 추정된다.

이후 지금까지 X는 그 자체가 그리스도를 뜻하는 글자로 통용되고 있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영어의 알파벳 X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뜻이 [성스러움]과 거리가 멀다는 점도 한 이유다.

영어 X는 10달러 지폐, 미지수, 글을 모르는 사람들의 서명 대용,

연애편지 끝이나 겉봉투에 표시하는 키스 부호, 포르노 영화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성탄 세일을 알리는 백화점 플래카드 등 상업적인

용도 외에는 X-mas라는 표현이 점차 자취를 감춰가는 추세다.

미국의 대표적인 퀄리티 페이퍼 뉴욕타임스는 기사작성 교범(스타일북)에서

 "불가피한 경우라 생각될 지라도 X-mas는 [절대] 쓰지 말라"고 가르친다.

  

 * 참고

 

- 우리 인창동 성당 대성전 입구문 네군데에

갖기 다른 그림이 있다.

( 사대 복음 상징 )

복음서의 저자는 각각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이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그들을 상징하는 고유한 그림이 있다. 이것은 에제키엘 예언서(10-11장)에서

유래한다.

 

그중에 마태오는 그의 복음이 예수님의 인간성을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어

사람의 얼굴(또는 천사)나타낸다.

그리고 마르코는 그리스도의 품위를 강조했고,

복음의 서두가 사자의 울음처럼 장중하게 시작되므로 사자로 나타냈다.

또한 황소는 주로 제사의 제물로 쓰이는데 루가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죄를

대신 속죄하는 제사라고 묘사했기 때문에 황소로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창공을 높이 나는 독수리처럼 예수님의 신성을 기록했기

때문에 독수리로 나타냈다.

 

 * 우리 성당 대성전, 독서대에 고래그림은?

( 요나서를 상징 )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 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밤낮을

 

고기 뱃속에 있었다.”(요나 2. 1)

 

요나는 고기 뱃속에서 주님께 기도를 올렸다.

 

“주님께서 명령하자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로 뱉아 냈다.”(요나 2. 11)

 

예수님은 기적을 요구하는 바리사이 사람들에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밤낮을 땅속에서 보낼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다.

(마태 12. 39-40)

 

 

 ( 성당의 중심 제대 )

교회 건축이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신비의 표지라면, 제대는 교회의 원천이요

 

머리이며 중심인 그리스도의 신비의 표지이다.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그리스도

 

없이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제대 없이 그리스도를 언급할 수 없다」고

 

데살로니카의 시메온은 말한다.

 

이처럼 제대는 전례 거행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대를 향해 인사해도 되나요?

 

 

Q: 우리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설 때 절을 하는데 제대에 절을 하는 것인지

 

감실에 절을 하는 건지 의문이 생기곤 합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감실에 절

 

을 한다고 답하더군요. '감실에 예수님의 성체가 계시니까'라는 해석을 붙이

 

면서요. 저도 지금껏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떤 책에서 사실은 성당의 중심

 

이 제대이니까 제대를 향해 절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렇

 

다면 문제가 아직 남게 되는데...

 

첫째, 미사를 마치고 성당을 나올 때도 제대를 향해 인사를 해야 하는지요.

 

둘째, 성금요일에 감실을 비우고, 제대 위를 정리하였을 경우에는 인사를 하

 

지 않아도 되는지요?

 

그밖에 거양성체 때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들어 올리셨다가 내리기가 바쁘게

 

신자들 거의가 고개를 숙이는데 신자들이 모두 고개를 들고나면 그때서야 신

 

부님은 절을 하시게 됩니다. 이것이 맞는지요?또 아직도 미사 중에 무조건

 

습관처럼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 등 미사 중에 신자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잘못

 

된 습관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 성당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제대입니다.

 

제대는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성사적으로 재현하는 거룩한 장소이며,

 

주님의 식탁이기 때문에 이 제대를 중심으로 신자들은 사제와 함께 하느님께

 

제사를 봉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갈바리아

 

산과 예수님께서 묻히신 돌무덤을 의미하기도 하는 제대는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설 때 제대를 향하여 깊이 인사를 드리

 

는 것이며, 이는 제대를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그리스도께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그러한 행위가 그리스도께 대한 깊은 경외심의 표현이

 

라고 할 때 미사를 마친 후나 혹은 기도를 마치고 성당에서 나올 때에 깊은

 

인사를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대가 성당의 중심이

 

니까 감실(우리나라는 감실이 제대와 가깝게 있지만, 외국은 제대와 감실이

좀 떠러져 있다고 합니다.) 앞을 지날 때에는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부득이한 경우에 웃어른 앞을 지나가게 될 경우에 반드시 예의를

 

지키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머무시는 감실 앞을 지날 때에는 그보다도 더

 

큰 존경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당연하지요.

 

성금요일의 경우를 물어오셨는데,

 

이날은 전통적으로 십자가 경배 예절이 있습니다. 감실이 비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이 날 신자들이 십자가에 깊은 절을 하는 예절을 거행하는 것은 이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깊이 묵상하고

 

그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무한하신 은총에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실이 비어 있는 성당에서 깊은 인사를 드리는 행위는 십자가

 

를 향한 경배의 행위입니다.

 

거양성체 때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높이 올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신자들이

 

바라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신자들은 이를 바라보면서 침묵 가운데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께 찬미와 감사의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성체와 성혈이 높이 올려질 때에는 바라보고, 내려질 때에는 사제와 함께

 

깊은 인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또한 미사 중에 대부분의 신자들은 사제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에 응답

 

하는 '또한 사제와 함께'를 답할 때와 감사송을 하기 전 사제의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에 응답하는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를

 

답하는 경우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는데, 이 때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라는 지시는 없습니다.

 

미사 중에 신자들이 취하는 여러 행동들은 하느님께 대한 흠숭과 감사, 찬미

 

의 마음을 한껏 들어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전례를

 

통해서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최소한의 규정을 두는 것은 신자들이 같은 행동

 

을 통해서 주님을 향하는 한 마음으로 일치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작사 송명희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걸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느님이 나 남이 가진 것 없지만

 

공평하신 하느님이 나 남이 없는 걸 갖게 하셨네

  

 

 

시를 지은 송명희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인이었다.
  불공평하게 태어난 그녀는 그래서 남이 못 본것을 보고
남이 듣지 못한 음성을 듣고
남이 받지 못한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공평하다고 외친다.
 
  그녀는 태어나기 전 의사가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소뇌가 손상됐다.
신체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소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그녀는 평생동안 단 한 차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다.
뇌성마비 장애인인데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형편에
분유 한 병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결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녀는 사춘기 시절 자산의 탄생을 절망해 지내다가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17세에 죽을때 죽더라도 
자신을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세상에 나오게 하신 하느님의 뜻을 절규하며
하루에 몇 시간씩 목숨을 걸고 기도를 드렸고,
하느님 만나 성령으로 거듭났다.
 
그 후 하루 5시간씩 기도했고 성경을 30회 통독했다.
1985년에는 시집 두 권과 송명희 작사의 ''''주찬양집 그 이름''''을 발표했다.
현재는 무리한 사역활동으로 미주 선교 후
목 디스크까지 걸려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그녀의 종교를 뛰어넘어 절망적인 상황에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마음자세를 존경해
다른 사람과도 이 시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

 

 

 

 

 

 

   1. 나 가진재물 없으나  

 

 2. 내 삶의 모든것  
 
  3. 삼위일체 
 
 4.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5. 평화의 노래
 
  6. 내 맘의 예수 
 
   

  7. 주여 이 목숨 다하도록

 

 

 

  8. 엠마오스

 

 

9. 당신 뜻대로 하소서

 

 

 10. 주의 믿은 갖고

 

11. 오 주여 나의 마음이

 

 

12. 좁은문  

 

 

 
 

댓글 3

  • 2011년 8월 2일 오전 12:43

    감사합니다.^^*

  • 2011년 8월 9일 오후 8:36

    몰랐던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 2011년 9월 13일 오후 6:41

    유익한 지식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지 신부님 강의때 들었던 내용들,,,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돌아서면 잊어버리니,,,좋은 기도 가슴에 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