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한 아침 입니다.

2010. 5. 13. 오전 9:06:30

글자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슴이 맞 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옮긴 글

    댓글 1

    • 2010년 5월 14일 오전 1:49

      곱고 맑은 노래소리가 행복한 아침을 더욱 실감나게 합니다.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를 읽으면서 아름다운 아침이기를, 행복한 하루이기를, 행복한 나날이 되길,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픈 마음 가득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