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8일 열세번째의 북한산행.
계절의 변화를 이 작은 곳에서도 느낍니다.
성당 주변의 벚꽃은 벌써 다 졌는데, 사진의 벚꽃은 이제서야
만개를 했습니다,
지난 번에 안개가 끼어 희미했던 앞이 오늘은 하느님께 대한
저희들의 믿음처럼 선명하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비봉 정상 근처의 진달래가 보이나요? ㅋㅋㅋ
첫번째 산행에서 눈을 맞으며 산행한지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변화무쌍입니다.
힐라리오 형제께서 그러시는데 제 몸의 발란스가 무척 좋아졌다는군요.
이 말을 들으니, 기분도 좋구요,
더 기분 좋은 것은 아직까지는 무릎이 별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번 산행하며 바치는 묵주의 기도를 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까지
아무 고통없이 도달해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지난 주에 만났던 까치가 있던 그 곳에서 또 한번의 점심을 먹는데,
오늘도 축하 포도주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21일, 저의 27번째축일을 축하 해주시려고
힘들게(?) 짊어지고 왔다는 군요.
너무 너무 감사해요.
이런 배려에도 큰 감격이 듭니다.
최후의 산행까지 성모님께서는 항상
저와 힐라리오 형제님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