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10일 토요일에...
산은 늘 그자리에 있건만 나의 마음만 계절 만큼이나
변화가 있는 모양입니다.
매번 그랬듯이 산을 오를때는 오늘은 무슨 새로운 일이 생겨
또 다른 변화에 감사할까 가슴이 설레고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동행한 형제님이 다음 주에는 혼자 산에 올라야 한다며
나를 앞장세웠습니다.
좋은 습관을 길들여 주고 산에 순응하는 법을 차근차근 잘 알려 주십니다.
결코 무리하지도 않고 그저 즐기라고 합니다.
언젠가 스승없이 맥을 이어야 할 제자들처럼 지금은 희미하겠지만
그때는 알리라. 그 깊은 조예를,
앞서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비봉정상을 오른 저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에 김종욱 바오로가 산행하며 알려 준 11자 걸음 방법이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산에서 잃어버렸던 묵주를 다시찾아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신
힐라리오 형제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산 속에서 잃었던 묵주를 어떡해 찾을 수 있었을까요?
참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산물위에 저를 세워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물사진과 배경사진은 모두 문수봉 정상에서 찍은 것인데
눈꽃이 얼어 붙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산행을 하는데 그리 많은 말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묵주기도도 해야 했지만, 앞으로 이야기 나눌 시간이
참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덧붙여 기도 드리고 싶은 것은 서로 건강해서
먹을 것을 맛있게 먹을 수만 있어도 하느님의 축복이라는
감사드리며 살 수 있도록 청하는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주의 복음 말씀처럼 행복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이 글을 보시는 분에게~.
아멘~!
ps 이 실제 사진은 북한산이 아니며, 임시로 사용된것입니다.
멕시코의 활화산이며 몇 않되는 활화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