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2009. 7. 13. 오전 10:44:54

글자

마르코복음 6장 7~13절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묵상

복음묵상을 할때는 매번 여러번, 조용히 묵상을 하면서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워낙 정신이 없기도 하고 복음의 내용이 제게는 많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다만, 한가지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라는 말씀이 머리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태초에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듯이 혼자 있는 모습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저희에게 선물로 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을 할때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는 여러 경험을 통해서 익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누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듯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들어 지나치게 개인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경제적인 위기를 거치면서 심화되었고 이유야 어쨌든 다시 겪는 경제위기에서 더욱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형제님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형제님들 이웃을 사랑해 주세요. 쑥스럽지만 언제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서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죠.

(모두 힘차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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