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호(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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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이현주-
바람보다
바람소리가 먼저 오고
바람보다
바람소리가 나중 간다.
저를 낳은 바람을
바람소리가
아기처럼 품고
서산을 넘는다.
* <일하는 손이 아름답다>
류머티즘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던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만년에 손가락에 붓을 매달고 그림을 그릴 만큼
죽는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했던 그는,
사람의 손으로 조작된 아름다움을 싫어했다.
한번은 그가 절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드봉니엘이라 불리는
귀족부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다.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한참 뒤 마침내
그는 물감으로 채색하는 작업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봉니엘 부인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그림을 중지시켰다.
"르누아르 씨,
하인에게 얼음물을 준비시켰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르누아르는 부인의 말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림 그리는데 그것도 화가가 아닌 모델에게
얼음물이 무슨 소용 있을까?
잠시 뒤 하인들이 얼음물을 가져오자 부인은
거기에 자신의 두 손을 담그는 것이었다.
"손이 좀 더 하얗게 보여야 좋지 않겠어요?
물론 지금의 제 손도 충분히 예쁘지만.
그래도 얼음물에 담그면 더 하얗게 보여
훨씬 아름답게 나오겠지요?"
르누아르는 부인의 말이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그만 붓을 놓쳐 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하얀 피부가 아니다.
혈색 좋은 건강한 피부가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정직한 땀이 배인 인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이후 귀족 부인들 대신
유모나 하인들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 <버릇없는 앵무새>
파파 할머니가 아주 똑똑한 앵무새를 키우고 있었다.
할머니는 워낙 믿음이 강해 이 똑똑한 앵무새에게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외우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소문을 듣고 신부님이 찾아왔다.
할머니는 신부님께 앵무새의 재능을 자랑했다.
"신부님 저 앵무새는 오른발을 잡아 당기면 주기도문을 ,
왼발을 잡아 당기면 성모송을 외운답니다".
이 말을 듣고 상상력이 풍부한 신부님이
" 저 그러면, 양발을 다 잡아 당기면 어떻게 되지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서 앵무새가 한마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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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지, 이 바보야 !!~~
"아이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어제 좋은 분들과
양산 홍룡사 뒤편에 있는
철쭉 군락지에 갔습니다.
기온이 낮아서인지 철쭉이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건강하고 아름답습니다.
♬ J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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