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물망초

2008. 4. 21. 오전 9:57:30

글자
 
1142호(2008.04.18)

* <겸손한 마음> -이해인-
 
  

부드러운 약점과 실수를

억지로 감추기 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마음
 
 
 
자신의 잘못을 비겁하게

남의 탓으로 미루지 않는

겸허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다른이의 평판 때문에

근심하고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는 의연함을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내일은 내가 없을지도 몰라" 하는

깨어 있음으로

삶의 유한성을 받아들이며
 
 
 
오늘 해야할 용서를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겸손함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 <내 맘에 숨은 꽃>
 
 

한 송이 꽃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이 필요해요.

마음을 모아 천천히 들여다보아야 하거든요.

그러자면…시간이 필요해지지요.

바쁘다고 서둘러 겉모습만 보고 씽하니 가 버리면 안 되거든요.
 
 
 
한 송이 꽃이 이 세상에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겠어요.

무심히 스치면서 ‘꽃이구나.’그러면 안 되잖아요.

꽃잎 하나 피우려고 얼마나 많이 아팠는지

얼마나 많이 외로웠는지, 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아야 해요.
 
 
 
꽃은 말을 할 줄 모른다구요?
 
아니에요..

천천히 기다려 보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다정히 손 내미는 꽃의 마음을 돌아보지 않고

휑하니 달아나서는 안 된답니다.
 
그럼 꽃이 얼마나 서글프겠어요.

꽃잎마다 맺힌 붉은 빛이 다 아픔이고 슬픔인 것을

외로움을 참고 견딘 후에 비로소 나풀대는 향기 머금게 된 것을

조급한 마음으로 외면하고 달아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잠깐 걸음을 멈추어요.
 
그리고 들여다보아요.

아침 햇살 속에서 마악 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고운지

한낮의 바람 속에서 꽃이 얼마나 살랑살랑 기뻐하는지

저녁 어스름이 밀려올 때 그리하여 모두가 외로울 때

한 송이 꽃도 시들시들 외로움에 눈물겨워 한다는 것을

가만히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해요.
 
 
 
잠깐 걸음을 멈추어요.

그리고 한 송이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거예요.

달콤한 향기가 어디서 밀려오는지

잠시 마음을 기울이는 여유를 가져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알게 된답니다.
 
 
 
이 세상이 하나의 꽃밭이고

그대 맘 속에 한 송이 꽃이 숨어 있다는 것을요.

세상에 그대보다 더 고운 꽃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꽃을 보며 웃을 줄 아는 이 세상의 꽃이 바로 그대라는 것을요.
 
 
 
 
 
 
 
 
 
 
 
 
* <노래방>
 
 

어느 날 두 연인이 걷고 있었다.

남자: 우리 노래방 갈까?

여자: 난 노래 못해.

남자: 그럼, 넌 학교에 공부 잘 해서 가니?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습니다.

솔직함은 겸손함이고,
 
두려움 없는 용기입니다.

잘못으로 부서진 것을 솔직함으로 건설한다면,

어떤 폭풍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함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연약한 사람이 솔직할 수 있으며,

가장 여유로운 사람이 자신의모습을 볼 수 있고,

자신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고요히 머물러 사랑하기)."
 
 
 
 
 
 
 
 
 
행복한

주말되세요.
 
 
 
 
 
 
 
 
 
♬ Yukie Nishimura-Close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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