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2호(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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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좋은 것>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 <시간> -정호승-
‘지나간 1분은 세상의 돈을 다 주어도 사지 못한다.’
한 소년이 고향에 살면서
호수에 조약돌을 던지는 일로 하루해를 보내곤 했다.
소년은 그렇게 호수에 돌을 던지면서 고향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돌멩이를 던지는데
햇살에 돌멩이가 반짝 빛났다.
깜짝 놀라 자세히 살펴보자 그것은 금덩어리였다.
소년은 그동안 돌멩이가 아니라 금덩어리를 호수에 던진 것이엇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라는 금덩어리였다.
시간의 소중함을 나타내는 이 우화가 잊히지 않는다.
제가 바로 그 소년이기 때문이다.
저도 그 소년처럼 시간이라는 금덩어리를 돌덩어리인 줄 알고
아무 데나 내던지고 살아왔다.
도대체 시간 귀중한 줄을 몰랐다.
20대때는 시간이 가지 않아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자
급속도로 속력을 내기 시작해 10년이 1년처럼 지나가버렸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한번 흘러간 강물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듯이
시간은 한번 지나가면 그뿐이다.
지나간 1분은 세상의 돈을 다 주어도 사지 못한다.
* <부당한 벌>
동남아에 있는 한 국제학교에서 2학년 담임선생님이
숙제를 안해온 두 남자 아이들에게
방과 후에 자기 이름을 100번씩 쓰라는 벌을 내렸다.
나중에 보니 한 아이는 벌써 끝내고 갔는데
하나는 아직도 낑낑거리면서 쓰고 있었다.
어째서 그토록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냐고 물었더니
녀석은 울면서 대답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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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불공평하단 말이에요!
그 애 이름은 '한스 프랭크'인데
내 이름은
'무하마드 알리 자이누딘 빈 하지
이브라힘 압둘 라시드'란 말이에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가?
그렇다면 가지러 가자.
내일 말고 바로 오늘.
지금 떠나자.
한꺼번에 많이는 말고
한 번에 한 발짝씩만 가자.
남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거나,
남의 등에 업혀 편히 가는
요행수는 바라지도 말자.
세상에 공짜란 없다지 않은가(한비야, 중국견문록)."
오늘 밤 이곳 광안리에서는
레이저 쇼가 있고
내일에는 불꽃축제가 있는데
내일에나 한번 내려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freewindy - sojiro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