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너는 초등학교 일학년 학생이 된 거야. 6년간 이 학교에 있어야 해! 많은 것을 배우고 친구도 사귀게 된단다. 학교가 끝나면 엄마가 데리러 올게. 그때까지 잘 있어!"
그러자 어린 딸은 커다란 눈을 들더니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먹였습니다.
"엄마! 꼭 데리러 올 거지? 6년 후에!"
"엄마 꼭 와! 올 거지?"
슬하(膝下)라는 말이 있다. ''무릎 아래''라는 뜻이다.
어린아이는 본능적으로 부모의 슬하를 떠남을 가장 두려워한다.
홀로서기란 바로 그분의 사랑 안에서 홀로 서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쉬는 교우들이 잊혀졌던 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찾았으면 합니다.
<성서와 함께 2월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