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제가 얻은게 참 많아요.
일단은 주님에 많이 가까워졌고요,
그리고 아주 조금이지만 한박자 여유롭게 생각하는 성격도 얻게 되었고요.
요즘에도 성서를 읽지만 예전처럼 어떤 목적을 위해 읽고 있지는 않아요.
단지 무지에 대한 두려움과 부끄러움이라고 할까요?
잘 알지 못하면서 그분의 이름을 떠들어 대는것이 그들과 나와 뭐가 잘못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요즘은 그저 생활의 한부분처럼 성서를 읽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녀님...
병원에서 수녀님도 알게 되었고, 신부님, 도로시 누나, 직원 2(수인), 직원 3(경환)이랑 또 계장님도 있을테고요
또 다 하나하나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군생활에 중에 하나씩 얻고 나가는게 있다고 한다면,
저는 아마도 좋은 신심을 가진 좋은 분들을 알게되었다고 할꺼에요...
항상 수녀님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많은 일들을 통해 수녀님이 저를 아끼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알고 있고요...
이제는 자주 뵙지는 못해도, 수녀님과의 인연은 끈은 항상 이어져 있을 생각이에요...
그것도 끈질기게 말이에요...
나중에 도로시 누나도 시집가고 저두 장가가고
수녀님도 할머니 수녀님이 되더래도 끝까지 쫓아 다닐 생각이에요...^^*
곧 사회에 나가더래도
수녀님이 깨우쳐 주신 많은 일들을 생가하며 지낼께요...
그리고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찾아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