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법학도가 친구의 권유로 세례를 받기 위해 교리시간에 배운대로 기도를 아주 열심히 하기 시작 했다.
식사 전 후 기도는 기본이었고 아침 저녁으로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하루 세번 삼종기도를 빠트리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는 대부가 될 친구과 부페 식당에 가게 되었는데 접시에 음식을 담아 올 때마다 식사전 기도를 하는 것이었다.
함께 간 친구가 그에게 식사전 기도는 한번만 하면 된다고 하자, 법학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식사전 기도문에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라고 되어 있지 않나?
그런데 아까 기도한 '이 음식은' 다 먹고, 지금 이 음식은 아까 기도한 그 음식이 아니니 다시한번 강복해 주십사고 기도하는 것이네."
그러자 친구는
"이보게 나는 그래서 항상 '이 음식과 앞으로 먹을 음식과 저에게 강복하소서' 라고 했다네. 자네도 그렇게 하게"라고 했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