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만지시는분

2004. 10. 29. 오전 3:44:03

글자

주여!

 

내 마음을 만져 주시는 분.

 

저를 만지시어 낮추게 하소서.

 

제 모양을 고집함으로써 주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낮은 곳으로 쉼없이 흐르는 물처럼  겸손을 지니게 하소서.

 

때로는 졸졸졸 흐르고, 때로는 콸콸콸 흐르고,

 

때로는 한 방울의 눈물로 떨어지더라도 ….

 

자기 목소리없이 그 소리에 맞추어 흐르는 물을 닮게 하소서.

 

커다란 바위가 흐름을 막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틈새를 찾아

 

낮은 곳으로 향하는 목적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높은 절벽에 이르러서도

 

덤비지않고 두려워하지 않게  한덩어리가 되어

 

낮은 곳으로 힘차게 더 쎄게 떨어지게 하소서.

 

구정물을 만나고 도랑에 고여 썩은 물을 만나더라도

 

그 곳에 주저안지 않고 멈춤없이 서로 섞이어 

 

함께 낮은 곳으로 가게 하소서.

 

가다가, 가다가,

 

시냇물도, 강물도, 빗물도흙탕물을 만날지라도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지 않고 어우러져

 

오직 낮은곳으로 함께 흐르는 물의 겸손을 닮게 하소서.

 

주여!

 

내 마음을 만져 주시는 분.

 

저를 만져 주실분오직 한 분이십니다.

 

저를 낮추어 주소서.

 

제 마음에  겸손이라는 축복을 담아주소서.

 

예수님을 닮은 참 겸손을 통해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마음으로부터 예수님의 온유한 미소를 담을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제 마음을….

 

주께서는 아시나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는 영원한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오 11:29>

 

 

 

댓글 1

  • 2004년 10월 29일 오전 9:42

    높으신 큰 스승님이시고 우리의 주님이신 그 분의 겸손함이 우리속에 베어나야만 그분의 향기는 피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