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대축일]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요한16,12-15)

2025. 6. 14. 오후 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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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5일 일요일

[삼위일체 대축일]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요한16,12-15)


   


1독서<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지혜는 태어났다.>(잠언8,22-31)

하느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하였다.

22 “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23 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24 심연이 생기기 전에, 물 많은 샘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25 산들이 자리 잡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26 그분께서 땅과 들을, 누리의 첫 흙을 만드시기 전이다.

27 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28 그분께서 위의 구름을 굳히시고 심연의 샘들을 솟구치게 하실 때,

29 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않도록 바다에 경계를 두실 때, 그분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30 나는 그분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날마다 그분께 즐거움이었고 언제나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

31 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화답송>시편 8,4-5.6-7.8-9(2ㄱㄴ)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우러러 당신 손가락으로 빚으신 하늘하며,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바라보나이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

천사보다는 조금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당신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나이다.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2독서<우리는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갑니다.>(로마5,1-5)

형제 여러분,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2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4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복음<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요한16,12-1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 (잠언8,22-31)

 

잠언 1장 8절에서 9장 18절까지는 교훈 모음이며, 삶에 대한 일종의 '지혜시'라고 할 수 있다. 

이 지혜시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지혜의 기원과 지혜의 의인화(잠언1,20-33)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다양한 교훈들(악인들과 낯선 여인들, 게으름과 간음에 대한 경고 등등: 잠언1,8-19; 2,1-9,18)이다.

 다양한 주제가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이 부분은 일관된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여러 시대와 상황, 장소, 사건 속에서 점진적으로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잠언1장 7절에서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이라고 고백하던 지혜의 근원을 잠언 9장 10절에서 반복되고, 잠언 31장 30절에서도 다시 언급됨으로써 일종의 '수미(首尾) 상관적 구조(inclusio)'를 형성하면서 다시 한번 고백하여 강조한다는 점이다.  

 

잠언 1~9장에서도 특별히 잠언1장 2~7절은 책 전체를 요약하고 있는데, 잠언을 일종의 '교육서'로 제시되며,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잠언1,7)임을 대주제로 천명한다. 

곧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참된 지혜이며 '행복의 시작'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잠언 8~9장에서는 "숙녀 지혜"가 등장하는데, 지혜의 여성적 의인화가 이 부분의 핵심이며그녀는 창조때 하느님의 협력자로서 활동하였다고 소개된다.

 잠언에 나타난 특이한 점은 지혜를 의인화하고 있는 것이다.

 

잠언 1장 20절~33절과 8장~9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여기에서 지혜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는 여인으로 의인화되어 있다. 

이렇게 지혜를 여성으로 의인화하는 것은 지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가 여성 명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 지혜는 마치 하느님의 말씀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처럼 표현되는데, 그녀는 자신의 언어로 사람들을 인도하고 안내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하여 그녀는 말씀의 선포자, 즉 예언자적 임무를 수행하는 이로(잠언1,20-33), 그리고 하느님과 피조물의 중개자로(잠언8장) 소개된다.

 

이제 잠언의 또 다른 신학적 주제인 "창조와 지혜"가 잠언 8장에서 거론된다. 

위에서 언급된 의인화된 지혜 하느님의 속성과도 연결된다. 왜냐하면 잠언 8장 22-26절을 보면, 이 지혜는 태초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느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이미 거기에 있었고 하느님의 창조 사업을 거들었다(잠언8,27-29).

하느님께서 지혜로 세상을 만드셨다는 사상 잠언 3장 19-20절에서도 발견된다. 그렇다면 지혜는 신적 기원을 가진 존재라고 표현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또한 그녀는 항상 하느님의 현존안에서 기뻐하며, 새 세계 어디에서나 뛰놀고, 사람들 안에서 즐거워한다(잠언8,30-31). 

 지혜문학의 창조 신학은 이제 이전의 창조 신학 전승과는 차별화되어 창조가 단순히 하느님 혼자만의 행위가 아니라는 사고를 수용한다.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기뻐하시고 지혜를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잠언8,22-31). 이처럼 지혜는 은혜를 베풀고 올바른 질서를 세우는 힘이다.

 

오늘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하여 제1독서 잠언에서 성부 하느님의 지혜요 말씀이신 성자 하느님을 미리 보여주고제2독서인 로마서 5장 1-5절에서 하느님의 사랑인 성령을 언급하며,  요한 복음 16장 12-15절에서 구약에 이미 계시된 아버지, 예수님,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신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온전히 계시되고 있다.

 

 

 


[삼위일체 대축일] 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제1독서는 심연이 생기기 전, 하느님께서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기도 전에 ‘지혜’가 있었음을 전합니다.

영원에서부터 계시는 그 지혜는 바로 ‘말씀’(로고스)이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요한 1,1-2 참조).

 

창세기는 한 처음에 ‘하느님의 영’이 함께 계셨음을 전합니다(1,2 참조).

이런 까닭에 한낱 미천한 인간 피조물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논한다는 것은 매우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복음 말씀은 이러한 성부, 성자, 성령의 친밀한 관계를 잘 보여 줍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느님과 언제나 일치를 이루십니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이는 다음 장에서 이어지는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요한 17,10)라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느님을 온전히 드러내 보이십니다.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9).

하느님 계시의 충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시어 하느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을 보여 주시고 이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시어 제자들을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며 성자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으로 하느님과 평화를 누리며 은총 속에 머물게 됩니다.

세상의 환난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그 희망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부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믿음, 희망, 사랑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에게서 먼저 우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하는 우리의 모든 발걸음은 믿음, 희망, 사랑으로 지극히 충만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완전한 일치를 바랍니다.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면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섭리에 감사드리며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시편 8,2.5)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삼위일체 대축일]

  

希望과 切望은 내가 選擇하는 것이다.

 

복음(요한16,12-1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 聖靈이 오시기 前에는 주님의 말씀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뜻으로, 眞理로 깨닫지도, 믿을 수도, 記憶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1코린2,10)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성령께서는 모든 것을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 *眞理- ‘알레떼이아’ ‘레떼’- 妄覺의 강, 잘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이 眞理란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 聖靈님만이 앞으로 올 일들, 곧 내일의 영원한 생명, 구원에 관한 일들을 알려 주실 수 있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 13절 ‘진리의 영’께서 이끄시는 眞理? 그 진리로 ‘앞으로 올 일들을 알 수 있다.’ 하신다. 그것이 ‘예수님을 榮光스럽게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먼저 ‘우리 죄인들의 贖罪 祭物로 오셔서 十字架에 代身 달리시고, 죽으시는 예수님의 生命, 救援의 길이요 진리시다.’(요한14,6) 그 진리로 하느님의 영광을 받아 영광이 되는 것이다.

<영광-독사, 하느님의 神性과 本性인 사랑이 가시적으로 드러나 나타난 十字架의 사랑이다.>

 

使徒 바오로가 잘 證言하고 있다. 오늘은 사도 바오로의 證言으로 배우고자 한다. (천천히 마음에 새기자)

 (로마8,1-17)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 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새 계약새 법)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 이는 육(의뜻)이 아니라 성령(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5 무릇 육을 따르는 자들은 육(땅의 법생존)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성령(하늘의 법생명)을 따르는 이들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7 육의 관심사는 하느님을 적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사실 그것은 하느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믿기만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믿지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맏으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믿음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의로움 - 믿음이다. (로마4,3 참조)

11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믿으)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 肉의 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十字架, 그 피의 새 契約‘, 새법이 덮고 있기 때문이다.

13 여러분이 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行實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 聖靈의 힘인 성령의 법(1절)에 의탁하여 육(법)의 행실이 헛된 것임을 믿는 것, 그러면 肉(법)의 행실이 헛된 것임을 믿는 것, 그러면 肉(법)의 행실이 헛된 것임을 믿는 것, 그러면肉 (욕망, 죄)의 힘이 죽는다.

14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 하느님이 나의 모든 것을 責任져 주실 ‘아빠, 아버자’임을 믿는다면 성령께서 함께하심이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 진리의 성령께서 세상의 나, 육적인 나를 否認하는, 버리는 그 고난, 시련의 자리로 이끄신다. 그것이 지금 까지의 모든 약속인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相續者로 영원한 生命을 얻는 眞理의 길이기 때문이다.,

 

(야고1,12) 12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히브12,7-8.10-11) 7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8 모든 자녀가 다 받는 훈육을 받지 않는다면여러분은 사생아지 자녀가 아닙니다. 10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苦難, 試鍊의 사건들은, 구원을 위한 나의 否認, 버림으로 이끄시는 아버지의 사랑이다. 그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면 영원한 生命, 義, 平和에 대한 希望이지만, 믿지 못하면 切望이다.

 

(사도17,28) 28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영원한 보호자 眞理의 성령님!

우리의 삶속에서 저희 모두의 보호자로 함께 하시며 이끄시니 안심이며 우리의 生命이십니다感謝합니다저희 모두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삼위일체 대축일 복음 (요한16,12-15)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3)


요한 복음 16장 13절에는 진리의 영이 오셔서 믿는 이들을 위해 하시는 두 가지 일들이 두 개의 동사로 나타나 있다.

첫째는, 믿는 이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이다.

'이끌어 주실 것이다'에 해당하는 '호데게세이'(hodegesei; he will guide)의 원형 '호데게오'(hodegeo)는 '인도하다', '지도하다', '안내하다','가르치다' 등 복합적인 뜻을 갖는다.

고전 희랍어 문헌에는 이 동사가 하늘로 가는 영혼의 여행에 관한 대목에 쓰였고, 70인역(LXX)에서는 히브리어 '나하'(naha)의 역어로 나오는데, 대개 하느님과 관련되며(탈출13,17; 15,13), 주로 시편에서 개인 생활 가운데 나타나는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고백에서 쓰였다(시편23,3; 25,9).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인도하심은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통해서 절정을 이룬다(요한14,6).

또한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자가 되셔서 진리로 가는 길을 보여 주신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자애로 인도하시고(탈출15,13), 또한 당신께 성실한 종을 의로움의 길로 인도하셨듯이(시편23,3)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을 그리스도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희랍어의 미래 시제가 나타내듯이 오늘도 그분께서는 믿는 이들의 삶에 내재하셔서 인도자로서의 역할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은 매일 매순간 성령의 가르침과 인도 아래 있어야 하며,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에페5,18).

이것을 역으로 말하자면, 성령 충만이 없는 사람들은 주님의 참된 진리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믿는 이들에게 앞으로 올 일들 '알려 주실 것이다'는 것이다.

'알려 주실 것이다'에 해당하는 '아낭겔레이'(ananggelei; he will tell)도 미래 시제이며, '드러내 놓다', '선포하다', '가르치다','알리다' 등을 뜻한다.


우리 믿는 이들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께서 매일매일 계속해서 우리 믿는 이들에게 미래 일을 가르치신다는 것은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에 대해 무지한 인간의 실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믿는 이들이 적절하게 하느님의 계획을 따라 살아야 함을 알게 한다.

사실은 이 동사가 문자적인 의미에서는 어떤 곳에서 돌아와서 어떤 사실을 '보고하다'이다.

이것은 성령께서 우리 믿는 이들에게 알리시는 미래의 일의 성격을 규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말하자면, 그분께서는 전혀 새로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사실을 가르치신다. 따라서 '드러내놓다'(disclose)는 어휘가 적합하다.

성령의 역할은 자의로 무엇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느님께서 우리 믿는 이들에게 계시하셨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일체의 것들을 깨닫고 이해하도록 가르치시는 것이다.

누구든지 깨닫게 하시는 영인 진리의 영께 배울 때에만, 예수님을 바로 알게 되고, 하느님의 계획과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20250615일 일요일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요한 복음서를 보면 성부와 성자께서는 서로 안에 계시면서 모든 것을 공유하시며 완전한 일치를 이루십니다(10,38; 14,10-11; 14,20; 17,21 참조).

상대 안에 있으려면 먼저 자기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저마다 자신에게서 나와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들은 아버지에게 온전히 자신을 내줌으로써 일치를 이루십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두 가지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인 신성을 세 위격이 공유하신다(본성의 일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고유한 위격이신 성부와 성자께서 서로 사랑하시어 당신을 내주시고 상대를 받아들이시면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시는 끊임없는 과정으로서의 일치(사랑의 일치)를 말합니다.

첫 번째 일치는 우리가 믿는신비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일치입니다.

고유한 가 자기에게서 나와서 자신을 내주고 상대를 받아들일 때 삼위일체가 드러납니다.

그러할 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특히 무엇보다 삼위일체의 모상인 가정은 가장 고유한 모습을 지니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성삼위의 존재 방식은 교회의 바탕이요 본보기이며 귀착점으로서 삼위일체의 교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로 모인 백성”(교회 헌장, 4)을 낳습니다.

교회 안의 모든 공동체는 삼위일체의 친교를 따라 살도록 초대받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큰 신비이기에 우리 삶과 무관한 그저 믿기만 하면 되는 교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날마다 실천할 수 있고, 살아가야 하는 신비가 삼위일체의 친교입니다.

서로 자기에게서 나와 자신을 내주고 상대를 받아들이면서삼위일체의 친교를 이루며 살아갑시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삼위일체 대축일]

 

우리 스스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그리스도!

 

복음(요한16,12-15)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밤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 왜? 인간의 어떠한 눈도 본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1코린2,9)

 

13ㄱ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감당 못할 말씀을 성령(聖靈)께서 가르치시고, 꾸짖으시며, 구원의 진리(眞理)로 이끄신다.(1코린2,1-14 참조)

 

13ㄴ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로 이끄신다는 말씀이다. 곧 우리의 죄를 대속 하신 그리스도의 죽음, 그 피의 새 계약으로 구원을 완성하심인데, 옛 계액 곧 내 뜻, 소원을 위해 열심 했던 율법의 그 옛 사람인 나를 부수심, 부인(否認) 시키심으로 이끄신다. 그 옛 계약, 율법을 다 지키면 축복(祝福), 구원이다.(신명28,1)

그러나 세상 어떤 사람도 그 율법을 다 ㅈ켜 낼 수가 없기에 저주(詛呪)가 되었다.(신명28.15 로마3,20 야고2,10) 그래서 율법이 요구하는 값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독생자(獨生子)를 우리 죄의 속죄 제물로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대신 갚으신 것이다. (로마3,21-25 1코린1,18)

 

(시편130,3-4) 3 주님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4 그러나 당신께는 용서가 있으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敬畏)하리이다.

<그러므로 교회 밖에는 절대 구원이 있을 수 없다. -서울주보를 보고 열(熱)받아서...>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영광(독사),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 구원의 계시가 드러나 나타나는 것, 영광이다. 곧 우리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느님의 영광이시다. 성령께서 증언하심으로 영광을 드러낸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모습이다. 하느님의 영광인 구원의 십자가, 그 진리는 사랑이신 성부 하느님께서 구원의 계획인 계약(스타오로스 - 기둥- 십자나무)을 세우셨고, 성자 하느님께서 사랑을 십자가에서 이루셨고, 성령하느님께서 그 모든 것을 깨닫고 믿도록 가르치심으로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르는 교회 밖에 구원이 있을 수 없다- 1코린2ㅡ14 참조)

삼위일체는 사랑이다.(이주형 세례요한- 서울교구 성서못자리 담당사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4,16)- 미사 강론중에서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외아들께서 사람의 육()을 입으시고 제물(祭物)이 되신 사랑이다.

 

(요한1,14)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들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외아들 ‘모노게네스’ - ‘하나를 가진 자’라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두 마음을 지니고 산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은 ‘선악을 하나로 갖신 분’이라는 것이다. 저녁과 아침이 ‘하루, 하나’이듯 ‘밤과 낮, 어둠과 빛,(빛을 깨닫기 위해 어둠은 반드시 필요) 죄와 용서, 죽음과 부활’이 하나다.

 

(요한11,25-26)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너는 이것을 *믿느냐?”

= 진리(眞理)란 반드시 이루어짐을 뜻한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십자가의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그 누구도 구원이 이를 수 없다절대로~

구원은 인간들의 의(義), 인간들으 사랑 실천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로마10,1- 참조), 울 죄인들을 위해 당신 외아들을 내주신 그 하느님의 의(義), 사랑을 믿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곧 ‘외아들(모노게네스)’은 우리가 생각하는 외아들이 아닌 ‘선악을 생명 하나로 갖은 분’이라는 것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사람)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갈라6,15)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교회 밖에 새 것, 새 창조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신앙(信仰)의 선조(先祖)들이 교회(敎會) 밖에 구원이 없다고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단다성경이 있는 개신교를 말한다면 몰라도 타 종교에 말이다.

그 길이 예수님이신데, 예수님을 인간들의 ‘4대 성인(聖人) 중 하나’라고 말하는, 곧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로 믿지 않는 타 종교에 어떻게 구원이 있겠는가(타 종교, 특히 불교의 경전들은 구약과 거의 같단다. 신약으로 완성되지 못한 구약은 죽음의 법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어리석다’ 말하는 그들에게 어떻게 구원의 길이 있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하느님의 말씀,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의 말씀이 ‘사람의 규정과 교리, 지혜를 따르는 것이다.’(마르7,7) 이것이 변질되어가는 우리 가톨릭교회의 현실이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성경(聖經)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면눈 먼 인도자(引導者)와 함께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마태15,14)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로마12,2) 2 여러분은 현세에 동화되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하여 여러분 자신이 변화(새 것)되게 하십시오그리하여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느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십시오.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손수 가르치시며몸소 대신 탄식하시며기도하시는 지혜와 계시의 천주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 합니다저희 모두가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소서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말씀)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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