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믿사오니'

2018. 3. 1. 오전 7:25:43

글자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이의 일화(마르9,14-29참조)에서 사도들이 

악령을 쫓아내는 데 실패한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탓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은 침착하게 아이를 살피신다.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하실 수 있으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아이 아버지의 외침은 마음이 열렸음을 표한다. 


도움을 받겠다는 자세다.  겸손한 신앙의 고백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친히 당신께 기도하라고 권하신다.

 온갖 어려운 일들을 해낼 힘을  얻으려면,  당신께 기도하라는말씀이다. 


겉으로 보기에 도저히  승산이 없는 곤란들을 극복하자면,  기도밖에 달리 길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 

곧 우리를 곤경으로부터 실제적으로 구해내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 일이다. 

 



주님께 청할 때, 열쇠는 우리에게 있다. 


과연 어느 열쇠로 막힌 문을 열 것인가.


'하실 수만 있다면'이 아니라, '당신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이다.


아니, 이마저도 아니다.


 '무조건'이다. 


그냥 '믿사오니'다.


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2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마르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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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지난 사순2주일 복음말씀을 통해서

높은산 위에서 거룩한 변모 사건을 접했습니다.

 

산 위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알고 있지요

그러나

산 아래에서 뭔일이 일어난지는 관심도 없었지요.

 

자 보세요.

위와 아래의 차이를~~~

 

믿음 무리인 하느님 백성과 

믿지 못하는 세상적 백성의 차이를요.

 

세례 받았다고 다 하느님 백성인가요?

 

정말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진정한 뜻을 알지 못하면

하느님께서는 이담에 이러실 겁니다.

 

"야~~ 나  너 몰라."

 

 

오늘이 삼일절 이네요.

행복한 하느님 백성으로 사시길 빕니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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