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설겆이하는것 구경 마시고
2015-09-30 류태선(thereseryu)
매번 미사때마다 신부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영성체후 신부님께서는 정리를 하시는중 묵상기도 성가가 흘러 나옵니다.
신자들은 멀뚱멀뚱 신부님께서 정리 하시는걸 보고 있는 모습을 많이봅니다.
저도 그랬었지요.
6년전 신부님께서 영성체후 정리하시고 마침기도까지 마치고 난후 신자들을 잠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신부가 설겆이 하는 동안 여러분들은 구경하지 마시고 기도하십시요.
무사히 미사 마치고 성체까지 모시고 저렇듯 성음악까지 반주하여 주는데 기도 하지 말라고해도 기도가 절로 나올텐데 신부 설겆이 하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며 안타깝다고 하신 말씀이 매 미사때 마다 신부님 그 말씀이 생각 난답니다.
마침기도 마치고 빨리 나가려고 주섬주섬 준비하면서 고개를 들고 제단쪽으로보면 신부님께서는 정리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다가도 금방 고개를 숙일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미사 마치고 나오면서 다른 자매들과 커피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중 제가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했드니 다들 공감 하시기에 한번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