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무에 3,500 송이..슈퍼 포도 탄생
YTN 백종규 입력 2016.09.04. 01:25
[앵커]
포도나무 한 그루에 포도송이 3,500개가 달린다면 믿어지시나요?
전북 고창에 실제로 이런 포도나무가 있는데요, 농부는 이 나무를 마치 자식처럼 대하면서 나무가 원하는 대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탐스러운 포도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데 농장 주인은 3,500송이가 넘는다고 주장합니다.
모두 한 나무에서 열린 포도입니다.
나무 한 그루에 이처럼 많은 포도가 열린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입니다.
[도덕현 / 포도 농장주 : 나도 놀라요. 해마다, 놀라는 것이지만 지난해 3,000송이, 올해 3,500송이, 내년에는 4,000송이가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경이롭잖아요. 옆에서 노력은 하지만 나무 자체가 경이로운 거에요.]
슈퍼 포도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유기농으로 재배했습니다.
비료나 가축 분뇨가 섞인 퇴비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과 벌레가 사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슈퍼 포도 나무는 12년 전에 심은 것인데요.
나무 한 그루가 가지를 뻗어 무려 1,000㎡ 비닐하우스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껴안고 잠을 자기도 했다는 농장 주는 포도나무를 마치 자식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원하는 대로 자랄 수 있게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슈퍼 포도나무와 그 재배법을 널리 알리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 이 나무를 세계적인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려서 널리 홍보가 되고 다른 농가에서도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내고 농민의 땀과 정성이 스며들어 탄생한 슈퍼 포도 나무가 풍요로운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수확앞둔 '슈퍼호박' .. 무게가 자그마치 '130kg'
뉴시스 차용현 입력 2016.08.08. 11:00
【하동=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에서 일반 호박의 20배쯤 되는 '슈퍼 호박'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봄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 단지에 씨앗을 뿌려 수확을 앞둔 이 슈퍼호박은 크기가 자그마치 130㎏. 둘레길이도 220㎝나 돼 6∼7㎏ 나가는 일반 호박에 비해 20배 규모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곳에는 현재 10여통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1600㎡의 하우스 2동에도 같은 크기의 슈퍼 호박 10여 통이 자라고 있다.

슈퍼 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고 영양가도 높아 가축 사료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사람이 먹어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코스모스·메밀꽃 단지의 슈퍼 호박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관상용으로 사용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호박은 농업인 등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슈퍼호박 씨앗을 확보해 놓고 있어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려 농촌체험마을·관광지 주변의 볼거리는 물론 가축 사료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