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또 120mm 폭우..일요일부터 태풍 영향권
SBS 노유진 기자 2016.07.05. 22:10
<앵커>
이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는 오늘(5일) 밤에도 이어져, 내일까지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부터는 남부지방이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이 범람하면서 공원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알리는 표지판과 도로 반사경도 윗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오늘 서울시 내에서는 시간당 3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는 이렇게 곳곳에서 올라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어제부터 최고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영서지방에 큰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30에서 80mm, 최고 12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맛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부터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이 괌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네파탁'은 토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스쳐 지난 뒤 일요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형/기상청 예보관 : 제1호 태풍 네파탁이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지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오영택)
동부간선도로 통행 재개됐지만..내일 출근길 '걱정'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전 구간 등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전 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성동교부터 녹천교 구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잠수교는 오전 9시10분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교통이 통제됐던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는 오전 10시10분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팔당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초당 8964㎥가 방류돼 반포와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는 단계별로 대피를 준비하고 선박운항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피해상황으로는 113곳에서 하수역류가 발생해 시가 배수지원을 실시한 상태다.
정전사고가 발생해 2000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던 방화동 도시개발 아파트 2단지는 복구가 완료됐다.
은평구 갈현동 275-105 건물 담장과 종로구 필운동 55-4, 청운동 3-66(청운공원), 중구 남산동 2가 24-2 주택 등 축대와 담장 등이 무너진 곳도 임시조치가 됐다.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119㎜의 비가 내렸다. 현재 강수량은 최소 91㎜(구로구), 최대 182㎜(도봉구)다. 예상강수량은 6일까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612㎜로 평년(464.1㎜)의 132% 수준이다.
한편 시는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상황근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