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발사, 9시36분에 레이더망서 사라져
청와대 긴급 NSC 소집 : 2016.02.07 10:27

북한, 7일 오전 9시 30분께 장거리 미사일 발사…일본 오키나와 방향
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계속 비행 중인지, 위성 궤도에 진입했는지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대로 남쪽을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오키나와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해 이지스함, 그린파인 레이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가동 중이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범정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정부는 주유엔대표부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오키나와 向 북한미사일 발사,군비경쟁 촉발 조세부담 증가
입력시간 : 2016.02.07 10:29:28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 보도 TV화면. 사진=YTN 화면 캡처


2016.02.07. 10:14 자국 위성항법시스템 실은 '소유스 로켓'…"위성항법시스템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이 7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시각과 거의 비슷한 때에 러시아도 자국 위성항법시스템을 실은 소유스(Soyuz)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북부 아르한겔스크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소유스-2.1b'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소유스 로켓이 발사된 시각은 모스크바를 기준으로 이날 오전 3시31분, 한국 기준으로는 오전 9시31분으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오전 9시30분과 거의 일치한다.

이번에 발사된 소유스 로켓에는 러시아의 위성항법시스템 장치 '글로나스-M'(GLONASS-M)이 실렸으며 현재 모든 로켓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몇 시간 안에 지정된 궤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최고사령관인 빅토르 본다레프 장군이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로켓 발사 준비 및 관리 과정을 총괄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플레세츠크 기지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급 미사일(medium class rocket)에 해당하는 소유스-2가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北미사일 발사> 북TV, 광명성 4호 발사장면 보도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광명성 4호 발사장면을 사진으로 내보냈다. 2016.2.7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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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필명령…발사 9분46초 만에 궤도 진입"
로켓·위성 명칭 '광명성'…김정일 생일 기념 '축포용'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7일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성공하였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3시간 만인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12시) 조선중앙TV 이춘히 아나운서를 통해 발표한 국가우주개발국 '보도'에서 "운반로케트(로켓) '광명성'호는 주체 105, 2016년 2월 7일 9시(한국시각 오전 9시30분)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어 9분 46초 만인 9시 09분 46초(한국시간 9시39분 46초)에 지구 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의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인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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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광명성 4호는 97.4도의 궤도 경사각으로 근지점 고도 494.6 킬로미터, 원지점 고도 500 킬로미터인 극궤도를 돌고 있으며 주기는 94분 24초"라며 "광명성 4호에는 지구 관측에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 105, 2016년 2월 6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발사할 데 대하여 친필 명령하셨다"면서 김정은의 지시로 광명성 4호가 발사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TV 등은 오전 11시께 "전체 조선 인민에게 알린다"면서 "주체 105(2016년) 2월 7일 낮 12시(평양시각)부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다"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사실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발표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운반로켓을 '광명성호', 궤도에 진입한 지구관측위성을 '광명성 4호'라고 각각 명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가 9일 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대표적인 명절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4번째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통보한 미사일 발사 예고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국방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은 "북한이 발사기간을 정정해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이튿날 기습적으로 발사했다"면서 "국제사회에 던지는 충격을 극대화하기 위한 북한의 전술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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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입력 2016.02.07. 16:50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2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사드의 한반도배치를 건의했다”며 “한미동맹차원에서 협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도 “사드문제를 좀 더 발전시킬 때가 됐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 공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 실장은 “한미동맹이 이러한 방어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북한이 전략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진정하고 신뢰성 있는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미는 이를 위해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협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실무단은 사드 배치를 위한 부지선정과 비용협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류 실장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결정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한·미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 협의를 시작한다는 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는 1개포대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 실장은 “사드 1개 포대는 포대 통제소와 사격통제 레이더, 6개의 발사대 48발의 요격미사일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1개 포대 획득 비용은 1조원 정도”라고 밝혔다. 류 실장에 따르면 한국측은 사드의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측은 전개 및 운용유지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주한미군 사드 1개 포대는 남한 지역의 1/2이나 2/3까지 방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리군이 사드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사드 배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중국을 감안, 류 실장은 배치되는 사드는 대북한용으로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를 광명성 4호라고 명명하며 본격 우주개발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인 '광명성호'는 1~3단 추진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탑재체인 '광명성 4호'가 위성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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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본토 해병 4500명 스텔스 상륙함 타고 한반도로 출발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에 이은 추가 도발 우려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핵잠수함 등 첨단 무기들을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시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북한도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인 ‘KN-08 여단’의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15일 핵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함(7800t급)을 동해로 급파해 우리 해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텍사스의 패트리엇(PAC-3) 미사일 부대를 오산 미군기지에 배치하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함도 한국에 보낼 계획이다.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스테니스함(배수량 9만7000t)은 호넷(FA-18) 전투기, 조기경보기 호크아이(E-2C) 등 첨단 항공기들을 탑재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지난주 ‘한·미 공동작전기획팀(OPT)’의 작전계획 회의가 있었다. 양측이 향후 한반도에서 펼칠 작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 따라 한·미 해군은 17일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양국 해상초계기가 동참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한국의 P-3 해상초계기 1대와 미국의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1대가 참가한다.
미 해병대도 스텔스 상륙함을 타고 한반도로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쌍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2일 미국에 주둔하고 있던 해병대 4500명이 한반도로 출발했다”며 “동·서해 주요 거점에 동시 상륙해 평양을 최단 시간에 점령하는 훈련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하는 미 해병 13원정대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상륙함 등을 이끌고 온다. 미국 본토의 상륙 부대가 한국 작전에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군도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해상으로 기습 침투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격퇴할 수 있는 2.75인치(70㎜) 유도로켓(로거)을 최근 실전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사거리가 5~8㎞인 이 유도로켓은 서북도서 해상으로 고속 침투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공격하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군은 또 북한의 도발 원점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다연장 로켓 ‘천무’도 서북도서에 배치했다.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할 핵심 화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보다 정밀한 적 탐지를 위해 군사위성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북한은 ‘KN-08 여단’의 실전 배치 등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서북도서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의 이동 및 공기부양정 등의 훈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