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규모 5.1 지진, 알고보니 수소폭탄 핵실험?
[서울신문 En]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폭탄 핵실험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이번 수소폭탄 핵실험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감지된 이후 3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폭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북한서 규모 5.1 지진이 감지된 것에 대해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北, 핵실험장 주변 급행열차도 3일부터 나흘간 전면 차단"..철저히 비밀에 부쳐
조선일보 강영수 기자 입력 2016.01.06. 17:08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 3일부터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와 양강도 백암을 통과하는 모든 이동수단과 주민 이동을 통제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이 소식통은 “여기 사람들은 핵실험을 했는지, 또 핵실험에 의한 지진현상 자체도 감지 못하고 있었다”며 “중대발표를 통해 핵실험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3일 보천을 거쳐 연암으로 가려던 가죽장사꾼들이 갑자기 생긴 경무부(헌병)초소에 걸려 되돌아왔다”며 “2일 혜산에 도착한 평양-혜산행 기차도 4일 만인 오늘 오후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평양-혜산행은 양강도 혜산을 출발해 운흥-백암-길주-김책-단천-신포등을 경유해 평양을 가는 동해안선 열차다.
소식통은 “출발역에서 떠나야 할 기차가 며칠동안 정차하고 있어 전력사정 때문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의도적으로 기차를 출발시키지 않은 것 같다”며 “핵실험했다는 발표가 나자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육로도 막히고 기찻길도 막혀 새해 첫날부터 오도 가도 못하고 역전에서 지낸 사람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대합실 안에서 (핵실험에 대해)‘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또 핵실험에 대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길주-백암 사이 이동전화 통신을 모두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소식통은 “갑작스러운 지진 현상으로 당황해했을 백암-길주 주민들의 동향을 알아보려고 해도 통화가 전혀 되질 않아 소통을 못하고 있다”며 “신년사에서 핵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번에는 인민생활향상에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인민을 기만하고 뒤통수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여기(북한)주민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신년사에서 핵 관련 발언을 안 한 것”이라며 “인민들의 비난이 두려워 공식적인 발표도 못하는 김정은에 대해 ‘제 꾀임에 제가 빠질 날이 꼭 있을 것이다’는 욕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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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소탄 실험과 핵융합 발전 전망
수소폭탄 원리 핵융합 “한국, 알고보니 세계기술 선도”
무한자원 물 이용 가공할 청정에너지 ‘인공태양’…시설·기술 선진국 수준
임현범기자(hby6609@skyedaily.com) 기사입력 2016-01-07 1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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