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도 무심' 예멘에 1주일새 사이클론 두번 강타
'중동의 갈라파고스' 소코트라섬 큰 피해 입력 2015.11.12. 07:31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8개월째 내전이 이어지는 예멘에 사이클론이 1주일새 두 번이나 몰아쳐 큰 피해가 났다.
걸프 지역에서 매우 이례적인 자연재해인 사이클론이 그렇지 않아도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예멘을 두 번 연속 강타한 것이다.
인도양에서 생성된 이들 사이클론이 아라비아해를 지나 예멘 본토로 진로를 잡으면서 예멘령 소코트라 섬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소코트라 섬은 본토의 해안에서 인도양 쪽으로 약 370㎞ 떨어진 덕분에 그간 본토에서 일어난 유혈 충돌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았지만, 이번 연속된 사이클론에 직격탄을 맞았다.

11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들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메그'가 9일 소코트라 섬을 지나면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곳 주민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가옥 100여 채가 완전히 무너졌으며 2천여 채가 부서졌고 가축도 집단 폐사했다. 섬 내 도로의 80%가 끊어져 교통도 마비됐고, 주요 생계수단인 어선 수백 척도 파손됐다.
소코트라 섬은 '중동의 갈라파고스'라고 부를 만큼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200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섬의 상징인 용혈수도 이번 사이클론으로 뿌리째 뽑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국가들은 소코트라 섬에 비상식량,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공수했다.
앞서 1일에도 초대형 사이클론 '차팔라'로 소코트라 섬에서 11명이 숨지고 전체 주민의 3분의 1이 넘는 1만8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hskang@yna.co.kr (끝)
오늘 수능 63만명 응시..8시10분까지 입실
2015.11.12. 05:41
(세종=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2개 시험장에서 시작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천434명이 줄어든 63만1천187명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또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수도권 전철,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시내버스도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시험장 근처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 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달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yy@yna.co.kr (끝)
[오늘 2016 수능]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11가지 행동
입력 2015.11.12. 06:07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11가지 유형을 공지했다.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의 경우 고등교육법 제34조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교육부 훈령)에 따라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 연도의 수능시험 응시자격이 제한되기도 한다.
우선, 올해뿐 아니라 다음 연도의 수능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되는 5가지 부당행위 유형에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평가원은 사안에 따라 형법 제137조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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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기부·봉사 세계 1위..한국은 6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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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 미얀마, 일상적인 시주·봉사”
민주화의 꽃이 활짝 핀 미얀마가 전 세계에서 기부와 자원봉사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꼽혔다.
영국 자선지원재단(CAF)의 ‘세계 기부 지수 2015’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는 66점(100점 만점)을 받아 전 세계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미얀마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64위다. 말레이시아(10위), 인도네시아(22위)보다 낮은 순위다.
CAF의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진행했다. 세계 각국 15만명을 대상으로 기부 경험과 자원봉사 시간, 낯선 사람을 도와준 비율을 집계했다.
미얀마에선 응답자의 92%가 지난해 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봉사에 참여한 비율도 50%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선 기부와 봉사가 일상화돼 있다고 분석한다. CAF는 “미얀마 국민 가운데 소승 불교 신자가 많아 정기적으로 탁발승에게 시주하고 사원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얀마에서도 모르는 사람을 도와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이는 이라크(79%), 라이베리아(78%), 미국(76%)보다 낮은 수치다.
한국은 기부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34%였고 봉사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21%였다. 모르는 사람을 도왔다는 사람은 50%의 응답률을 기록해 총점 35점에 그쳤다.
CAF는 “최근 5년간 기부지수 상위 20개국 가운데 주요 20개국(G20)에 속하는 국가는 다섯국가뿐이었다”며 “저소득 국가인 미얀마가 기부지수 1위에 오른 것은 부와 관용의 관계에 관한 그간의 추정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미얀마의 국내총생산(GDP) 순위 세계 70위권이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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