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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8. 오후 4: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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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멜로르 강타...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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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호 태풍 멜로르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심부 최대 풍속이 시속 40m, 순간 풍속에 최대 시속 55m에 이르는 멜로르는 현재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와카야마현 미야베에 사는 50대 남성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부딪혀 숨지는 등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일본 전역에 걸쳐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일본 국내선 항공기 300편이 결항됐고 고속 철도와 고속버스, 선박 등의 운행도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시속 50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북상하면서 일부 해안가 지역 등에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0년간 열도를 강타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면서 도쿄를 거쳐 열도 북쪽 끝까지 종단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도쿄를 통과한 뒤 내일 오후 열도를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 홍수 사망자 250명 넘어
인도 홍수 사망자 250명 넘어
 
최근 몬순성 폭우가 휩쓴 인도 남부 지역에서 수십 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숨진 사람 수가 2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재민 수백만 명이 난 가운데, 많은 주택농장, 사회 간접 자본이 파괴돼 5조 4,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카르나타카주의 경우 사망자가 194명으로 늘었고, 이재민 15만 명이 주 정부가 마련한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60명이 숨지고 이재민 100만여 명이 난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공무원과 군인들이 강이 다시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 주머니로 둑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사모아 지진해일 사망자 100명 넘어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해일이 덮친 사모아 제도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리포트]

미국령 사모아 제도를 지진해일이 덮친 뒤 아마추어 비디오 작가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진흙탕으로 변해 버린 강물이 나무와 자동차, 버스 등을 닥치는 대로 집어 삼키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물이 빠진 천혜의 항구 '파고 파고'항은 마을 전체가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건물과 부서진 자동차, 쓰레기로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 입니다.

주민들은 공포에 질려 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지진해일을 피한 목격자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합니다.

[인터뷰:사모아 지진해일 목격자]
"한 여자가 아이들 손을 잡았지만 해일이 덮쳐 애들을 잃어 버렸어요."
(she looked up and she saw the waves, she ran to grab the young ones, but on her way, she was too late, the wave came, she lost her kids and she only managed to grab onto the tree branch.)

[인터뷰:사모아 지진해일 목격자]
"(해일을 피해) 산으로 올라갔는데 마을의 다른 곳은 파괴됐어요."
(We went to the mountain and we stayed there, but the other side of the island is destroyed.)

이번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1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모아의 한 병원 직원은 사망자가 어제 오후까지 84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령 사모아에서 숨진 사람은 최소한 22명, 인근 통가서 숨진 사람은 최소한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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