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 격상(2보)

2009. 5. 28. 오전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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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 격상(2보)

연합뉴스 | 입력 2009.05.28 10:34 | 수정 2009.05.28 10:56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28일 오전 7시15분부로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한 단계 격상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3단계이지만 한 단계 격상되면 2단계로 돌입한다.
워치콘 2단계는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각한 상황으로, 한.미 양국은 대북 감시.분석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로 돌입하게 된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워치콘 격상 사실을 발표한 뒤 "워치콘이 격상되면 감시자산과 항공정찰 등의 정보 수집자산, 분석요원 등을 증가 투입해 대북감시태세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워치콘 격상에 따른 세부적인 군사 조치사항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한.미는 상호 긴밀한 협조하에 필요한 대북 감시 및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1982년 2월부터 1개월여간 IL-28 폭격기를 전진배치하고 훈련했을 때와 1996년 4월 판문점에 무장병력을 투입하는 등 정전협정 체제 무력화를 기도했을 때, 그리고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을 때인 2006년 10월 워치콘 2를 발령했다.
 

영변핵시설 가동…2개월 뒤면 핵무기 생산가능

SBS | 입력 2009.05.28 07:57

 
< 앵커 >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영변 핵 시설도 재가동하고 있다는 징후가 잡혔습니다. 전세계에 생중계로 냉각탑까지 폭파하면서 약속했던 핵 불능화 조치가 모두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4일 유엔 안보리가 장거리 로켓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자 북한은 즉각 '핵 시설 재가동'을 선언했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이 직후부터 영변 핵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지난 달 중순 폐연료봉이 보관된 저장고 출입문이 여러 차례 열렸고, 지난 달 말엔 재처리 시설에서 증기 배출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달 초엔 핵 연료 제조공장이 재가동되는 징후가 중순엔 폐연료봉 재처리에 필요한 질소를 운반하는 차량이 공장주변에서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수증기가 공급되면 이제 본격적인 재처리할 준비단계가 완성된 것이고, 거기에 필요한 질산이나 캐로신같은 화학약품들이 들어갔다는 것은 본격적인 재처리에 들어간다는 신호가 되겠습니다.]

북한이 보관중인 폐 연료봉 8천여 개를 모두 재처리할 경우 2~3개월 안에 핵무기 1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6 내지 8kg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차 핵실험과 핵재처리 시설 재가동으로 6자회담에서 합의된 비핵화 과정은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북한, 26일밤 단거리 미사일 추가발사"
북한이 어젯밤 동해안에서 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어젯밤 9시 10분쯤 동해상에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 1기를 발사한 것으로 들었다며 정보당국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북한이 서해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2차 핵실험 이후 동해상에서만 지난 25일 단거리 미사일 2기, 어제는 단거리 미사일 3기를 발사해 모두 5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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