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승천 대축일을 지내며

2006. 8. 16. 오후 11:35:50

글자

          어머니, 당신을 닮기 위하여 - 성모 승천 대축일에 -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그토록 아름다우신 어머니, 당신의 얼굴을 닮기 위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의 눈을 바라봅니다 아들의 죽음 앞에서 한없이 흘러내리는 피눈물을 훔치면서도 자애로운 눈길을 잃지 않으신 어머니, 당신을 닮기 위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의 두 손을 어루만져봅니다 온 세상 모든 고통과 아픔, 외로움과 버거움 그 작은 두 손으로 다 감싸주시고 ‘엄마 손은 약손’하시며 쓰다듬어 달래주신 어머니, 당신의 포용력을 닮기 위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봅니다 한결같음으로 하느님과 아들에게 순명하며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지극히 겸손하신 모습으로 당당하고 용감하셨던 어머니, 당신의 외유내강을 닮기 위하여 어머니, 주님의 어머니로서, 당신의 영광을 모두 하느님께로 돌리며 그저 묵묵하게 겸손하게 사셨으니 자기과시, 자기 교만, 자기 비하, 자기 절망으로 살기 쉬운 이 시대에 당신은 본보기가 되십니다 어머니, 당신의 승천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그분으로부터 그토록 사랑을 오롯이 받으신 만큼 당신의 일생에 고통이 그만큼 따랐으니 기쁨과 고통은 늘 함께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으니 신앙의 먼 여정이 끝나는 날 보랏빛 향기 가득한 당신의 나라에 가기 위하여 기쁨과 고통을 내 삶으로 살려 합니다. 오늘도 묵주알 한 단 한 단 넘기며 당신에게 매달립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머니, 당신을 닮기 위하여 어머니, 당신을 닮도록 제 마음에 함께 하소서 2006.8.15.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댓글 5

  • 2006년 8월 17일 오전 9:02

    어머니란 글자는 항상 찡하게 만들죠....

  • 2006년 8월 17일 오전 9:13

    성모마리아님 우리 다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하게 하소서

  • 2006년 8월 17일 오전 10:23

    다우리단원 모두 사랑하게 하소서.

  • 2006년 8월 18일 오전 7:10

    미사 때 말씀이 떠오릅니다. "신앙안에서 가장 잃어버려서 좋은건? 의심!" 이요, "잃어버려서 좋고 감사할 수 있는건? 자신의 어두움!"이요, " "우리 가정안에 어둠은 믿음이 부족할때 생기며.. 가장 무서운 힘은 믿음이고.. 기도 안에는 어둠이 실지로 존재하지 않는다."등등.. 모두 아멘입니다. 여러분들에 기도가 모두 이루어지길.. (__)

  • 2006년 8월 18일 오후 12:02

    내 영혼의 얼룩진 때를 주님의 말씀으로 닦고 또 닦아 순백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