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을 알지 못한다.
나의 그대여
난 아직 사랑을 알지못합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수 없이 입으로 뱉었던 이말을
가슴에 담아야겠습니다.
나의 하루가 온통 그대이듯
그대 또한 내가 전부이길바라고
주는만큼 받고자 초조해하는
내 앝은 사랑을보며
쓴웃음을 짓습니다.
그대 기다리다 지쳐
슬픔의 무게에 허우적거리다
돌아설 준비를 해버리는 나
작은바람에도 흔들리는 병든 잎새처럼
나약한 내사랑이 가엾습니다.
마음의 눈을 뜨고
침묵으로 진실을 전할수 있을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다 비워주고도 흐뭇해할수 있을때
그땐 사랑을 안다 말할수 있을까요
난 아직 사랑을 알지못합니다.
신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