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2001. 2. 17. 오전 3:56:06

글자

이 밤에 진희는 잠 안자고 왜 도배를 했을까..

그리고 글 끝마다 꼭 사랑한다구 그러는데 정말일까..

사뭇 궁금하다..

그러는 나는 이 밤에 잠 못 들고 왜 이렇게 말똥말똥한 걸까..

오늘 하루의 반성을 해본다..

회장단 후배 교사에게 맡긴 일을 그가 다 못해 왔다고 쉽게 나무랬다..

휴가의 마지막 날에 수염도 못 깎고 달려오신 신부님께 잘 다녀오셨냐는 첫 인사 대신 서운한 소리부터 먼저 했다..

회합 안에서 자모교사들의 입장을 진심으로 공감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그리구 역시 말을 너무나 빨리 해서 회합 내내 교감선생님들을 긴장하게 했다..--;;

 

자괴감..

편히 잠들긴 글렀다 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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