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교사학교... 다녀온지 2년하고도 반년도 더 흘렀습니다.
아직까지도 여기는 6차 선생님들이 꽉 잡고 있군요.
신입교사학교 끝나고 나서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4차였기 때문에(2월 중순이죠!) 한 3주 지나 교사총회 갔을 땐
정말 아는 얼굴 많아서 기뻤습니다. 강당 뒷문에서 조모임도 하구요.
4개월이 지나 다시 한번 조모임을 했을 때
우리의 이야기는 푸념조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신앙학교를 준비할 때라서 그랬을까요?
그때 저도 참 힘들었기 때문에 한탄만 늘어놓았죠.
그때만 해도 한 예닐곱 명이 모였습니다.
(우리 조장이 정말 연락을 열심히 했거든요.)
그리고 98년 2월에 만났을 땐 다섯명...
그다음 모임부터는 고정멤버 두명(저하고 조장하고)
만나면 항상 성당얘기...
물론 각기 다른본당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만나면 반갑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나를 ’교사’이게 하는 자리는
우리 본당인 것을...
지구에서 만나는 선생님들, 신입교사 동기 선생님들
조금 떨어져 있기에 정다운 사람들일 거예요.
(우리본당 어려워... 교사하기 힘들어...
이런 얘기를 같은 본당 어느 교사한테 원없이 하겠어요.)
정말로 그때의 감격을 느껴보고 싶다면
좋은 방법이 있지요.
후배교사들이 신입교사 수료할 때 마중나가는 겁니다.
물론 파견미사를 놓치지 말아야죠.
지난겨울에 두번 마중나가서 저까지 덩달아 감격했던 생각이 나네요...
(흐흑... 근데 저희본당 3차 갔던 두 선생님들 다 그만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