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연수가 끝났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서 레크부나 우리 전례부선생님들 모두 참 열심이셨고,교육받으시러 오신 선생님들도 진지하셨지요.
언제나 그렇지만 고생스럽게 준비했고,또 아쉽게 끝나버렸습니다......
한 번이라도 전례부를 기억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덕분에..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없네요.
뒷풀이를 대충 빠져나와서, 저를 기다리는 길거리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어요.
12시가 넘은 혜화동은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제가 술을 마신 흐릿한 눈으로 바라봐서 그랬을까요.....? 뿌옇게 흔들리는 마로니에 나무가 너무 아름다웠던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경복궁앞을 지나면서 열어놓은 창문 안으로 느릿하게 들어오던
아카시나무향 또한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가끔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모든 것이 영화의 한 장면이라면
이럴때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음~~ 어제와 같은 편안함을 또 한번 느끼게된다면,
그 때는 라디오에서 레논의 이매진이 흘러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누가 젤 먼저 떠오를까요?
여러분이라면 그럴때 누가 젤 먼저 생각날것 같나요?
사랑하는 뽕이 오랫만에 글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