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짝 이야기"

2000. 6. 3. 오후 8:09:11

글자

- 궤짝 이야기 -

 

"나는 이쪽의 어두운 구석에 앉아서 저편의 이웃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정원의 햇빛 속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나는 몹시도 가난하고 비참하여 문전마다 걸식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 부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일부를 나에게 주어버렸을 때

 나는 그럴 때마다 나의 거지 밥그릇이

 점점 더 비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당신이 내 문 앞에 나타나tu서 저보고 무언가를 좀 달라고 하셨습니다.

 절망 속에서 나는 하나 밖에 없는 나의 궤짝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의 궤짝 속에 엄청나게 많은 것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매우 풍요롭습니다.

왜냐하면 풍요하신 하느님이 당신을 풍요롭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없다고 시간이 없다고 빈곤하다고

우리의 거짓 자아는 끊임없이 속삭입니다.

우리 비젼의 원천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며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사랑’입니다.

사랑 속에 태어나 사랑 안에 살고 있는 당신은 빈곤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참으로 풍요롭습니다.

알기만 한다면,

믿기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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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부 선생님들 오늘 수고많으셨습니다.

자신의 궤짝에서 있는 것을 몽땅 꺼내 다른 교사들과 나누려는 선생님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물론 우리 전례부, 온갖 정성을 다해 각각의 궤짝에서 꺼낸 많은 것들...

드뎌 나눌 날이 다가왔네요. 바로 내일로.

위의 글은 전례부 9일 기도 마지막 날인

오늘의 기도 주제인 ’아멘’이라는 말씀과 성모님의 순명을 생각하며

함께 나눌 묵상 말씀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끝나는 시간까지 건강하게, 많은 은총 받는 시간되시길 기도합니다.

 

벨라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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