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것에 대한 고마움

1999. 7. 9. 오전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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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때보다는 한가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기쁨과 설레임에 가득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네요.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서 단 한사람이라도 진정으로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어쩌면 오늘 아침엔 그것 때문에 이렇게 가슴이 콩딱콩딱 뛰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선물받은 노란 우산을 들고 출근할때 정말이지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았는데 오늘따라 조금은 분주하고 그러면서 활기찬 이곳 분위기도 참 맘에 듭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산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된지가 얼마만인지... 주님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진한 3지구 모임방에도 불만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들 바쁘니까 못찾는것이겠지요. 나 혼자서 거의 100고지가 가까와질때까지 이곳을 채운다해도 참아야겠지요.!!!!!!!! 바람도 약간 불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오늘 입고온 검정원피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참 좋을 것같습니다. 자기 감정을 추스리지못하는 3지구회장 레지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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