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행복을 책임지세요!

2014. 3. 26. 오전 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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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을 책임지세요!

 

 

+찬미예수님! 이렇게 주보를 통하여 교구의 많은 교우분들을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은혜로운 안식년을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하느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돌아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두 달 동안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순례길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힘든 순례길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 순례길을 잘 마쳤을 때의 그 기쁨과 감동은 제 사제의 삶에 두고두고 큰 힘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10kg짜리 배낭이 어깨를 짓누르고 하루 30km씩 걷느라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만큼 힘은 들었지만, 그러한 체험들이 저를 강하게 해주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줄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변화되고 성숙되어가고 싶은 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약하고 부족한 한 사제에 불과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저를 통하여서도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고자 하실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제가 좀 더 성숙되고 좀 더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해처럼 빛나고 빛처럼 하얘질 때', 많은 이들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더 잘 전해줄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는 까닭입니다. 오늘 주님의 거룩한 변모사건은 장차 큰 절망과 두려움에 빠질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해처럼 빛나는' 새로운 삶을 통하여, 실의에 빠지고 용기를 잃어가는 우리 가족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베드로 요셉아, 로사 마리아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행복하게 잘 살다가 때가 되면, 나와 함께 내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함께 누리자구나. 바로 그 행복을 위해 너를 세상에 보낸다". 우리 모두는 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늘 마음의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복을 원하고 마음의 평화를 원하듯, 사랑하는 내 가족들도 나로 인해 더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족들이 나로 인해 좀 더 평안하고 평화로운 삶이 될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 사랑을 가득 담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마음 속에 사랑을 담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수용할 수 없는 일도, 넓은 이해와 배려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넓은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있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입니다. 모쪼록 사랑으로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족들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이한수 안토니오 신부(안식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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