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2013. 10. 21. 오전 6: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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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옆 본당 신부님께서 신자들에게 '감사노트'를 쓰라고 선물로 주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신부님의 취지 는 우리의 삶속에서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총 을 하루 하루를 살펴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말씀해 주시기로는 처음에 는 단편적인 감사의 기도, 예를 들면 '밥을 먹을 수 있 어서 감사드립니다, 걸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정도였으나 감사의 노트를 쓰면 쓸수록 감사의 폭과 깊 이가 점점 늘어나고 깊어지면서 하루의 삶의 질이 높 아져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저희 본당에서도 실시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노인대학 형제자매님 들에게 실행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옆본당과 같이 단편적인 감사의 기도였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저희 본당에서도 감사노트의 진가를 발휘되는 체험을 저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일을 처음에는 숙제 처럼 찾으려하다가 점점 내 주변과 내 삶에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을 깨닫고 그것으로만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삶의 기쁨과 행복이 넘치더랍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 열 사람이 주님께 소리 높 여 절박한 마음으로 말하였습니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의 모습을 보여 라." 하고 이르셨고 나병환자들은 사제에게 가는 도중 에 깨끗하여졌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사람(사마리아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 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 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열 사람 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 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 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 습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감사의 행위가 몸만의 깨끗함을 넘어서 구원에 이르 게 되는 복음의 말씀은 우리 신앙인에게 희망입니다. 절박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다가오고 청원의 기도는 절실히 올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주님의 은총 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구 원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합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감사의 기도야말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길입니 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서 주님의 은총을 느껴 보십시오. 그리고 감사하는 기도를 올려 보십시 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더 큰 은총과 함께 바로 이 순간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일 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고민수 루카 (신부 원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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