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0일 :(녹)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2022. 1. 30. 오전 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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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0일 :(녹)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오늘 전례:한국 교회는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지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해외 원조 주일'을 정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들에 

대한 원조에 쓰인다.


오늘은 연중 제4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언자가 이방인들에게는 환영을 받고 고향에서는 거부당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어, 구원을 받아들일 때의 축복과 거부할 때의 비극을 

드러내십니다. 

교회가 용기를 잃지 않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청합시다.


입당송: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말씀의 초대


제1독서:<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예레 1,4-5.17-19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자신을 민족들의 예언자로 세우시어 온 땅에 맞서게 

하셨다고 한다.


화답송:시편 71(70),1-2.3과 4ㄱㄷ.5-6ㄱㄴ.15ㄴㄷ과 17(◎ 15ㄴㄷ참조)

◎ 주님, 제 입은 당신 구원의 행적을 이야기하리이다.

○ 주님, 제가 당신께 피신하오니,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 의로움으로 저를 건져 구하소서. 제게 귀를 기울이소서, 저를 구원하소서. ◎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할 산성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보루시옵니다. 

    저의 하느님, 악인의 손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

○ 주 하느님, 당신은 저의 희망, 어릴 적부터 당신만을 믿었나이다.  

    저는 태중에서부터 당신께 의지해 왔나이다. 

    어미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보호자시옵니다. ◎

○ 당신 의로움, 당신 구원의 행적을, 저의 입은 온종일 이야기하리이다. 

    하느님, 당신은 저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셨고, 

    저는 이제껏 당신의 기적을 전하여 왔나이다. ◎


제2독서:<믿음과 희망과 사랑은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1코린 12,31─13,13:바오로 사도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되는데,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이라고 한다.


복음 환호송: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루카 4,21-30: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하신다(복음).


영성체송: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소용이 없다며, 뛰어난 길을 

가르쳐 주는 바오로 사도의 사랑의 찬가를 새겨 봅시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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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기:선입견과 고정관념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빌려 당신의 소명을 밝히고 출사표를 내놓으신 예수님께 

고향 사람들은 탄복하면서도 의심을 버리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들의 생각을 간파하신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으로 그들의 불신을 

질책하십니다. 

그리고 과거 엘리야와 엘리사가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오히려 

이방인 사렙타 과부와 나병환자인 시리아의 나아만에게 먼저 은혜와 구원을 베풀었던 

사례를 들어 그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 불신을 나무라십니다.


고향 사람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끌고 가 벼랑에서 

떨어뜨리려 했습니다. 

도대체 그들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분노와 적개심을 일으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움직여 주지 않는 예수님에 대한 배신감이었습니다. 

고착된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곤 합니다. 

'나에게 이익이냐, 손해냐?'로 판단한다든지, 선입견과 고정 관념으로 마음이 닫힌다면, 

누구나 이런 함정에 빠질 수있습니다.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 앞에서 기적을 일으키시지 않았습니다. 

만일 기적을 보고서야 믿는다면, 그런 믿음은 미신이나 우상 숭배와 다를 바 없게 

됩니다. 

'믿음'은 기적에 앞서는 선행 조건입니다. 

기적이 먼저 있어야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믿어야 깨달을 수 있고, 그 깨달음이 믿음을 깊게 합니다!

믿음은 매일의 인생 여정에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묵상하며,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사랑을 통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단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에 허둥대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적을 쫓아다니는 이들의 군중 심리가 잘못된 힘으로 표출될 때 그것은 자칫 

예수님을 벼랑에서 떨어뜨리려는 악마적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눈이 욕심과 이기심, 특히 선입견과 고정관념에 매이게 될 때, 우리는 거짓을 

진리로 받아들이는 착각을 범할 수도 있습니다.



-김오석 라이문도 신부:목동동 주임 (의정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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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사적지:삽티 성지



삽티는 내포의 사도 이존창이 홍산으로 피신하여 선교 활동을 한 시절부터 교우들이 

숨어 살기 시작한 곳이다. 

충북 연풍에서 배척받은 황석두 루카 성인도 가족들과 삽티로 이주하였다. 

황석두 성인은 인근 산막골에서 선교사 페롱(Feron) 신부를 보필하면서, 하부내포의

산골 교우촌들을 순회하여 돌보았다.

병인박해(1866)로 갈매못에서 성 안토니오 다블뤼 주교와 함께 순교한 황석두 성인의 

시신을 양자 황천일과 조카 황기원이 수습하여 삽티에 안장하였다. 


이 때문에 황천일과 황기원이 체포되어 서울에서 순교하였다. 

이로부터 56년 뒤 황기원의 딸 황 마르타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병인년 4월 16일에 나의 백부가 가서 시신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홍산 삽티에 묻었습니다. 

지금은 자손이 없기 때문에 가더라도 찾지 못합니다"

(시복 조사 재판34회차 황 마르타의 증언: 1922년 정리 번호220).


산지 개간 작업 중 성물(聖物)이 발굴되어 2012년부터 성물 발굴지점을 중심으로 

성역화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홍산면 삽티로 489-6

관할:대전교구 / 삽티 성지 041-836-9625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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