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비밀의 통로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삶을 본받기 위해서 영성생활에 도움을
얻기 위해 영성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대 가장 중요한 기초를 등한시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우리는 영성생활이 무엇이고 왜 영적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이해하면서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영성생활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던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 말씀의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변화되어 가는 생활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하느님 말씀중심으로 살아가려는 삶을 말합니다.
이러한 영성생활의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기도생활입니다.
기도의 힘과 신비에 대해선 그리스도교를 탄압하던 로마제국이 국교가
바뀌어졌던 그 순간을 의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총도 칼도 아닌 무장의 힘은 예배와 기도였으니까요.
교회는 신자들에게 자주 성체조배하기를 요구하고 가르칩니다.
그것은 기도가 은총의 통로이고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이 땅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특히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겐 약이 되고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도의 힘을 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기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이끌어주시는 세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불가능이 가능하게 변화되니까요.
때문에 기도는 믿는 사람들이 은총으로 누리는 특권이며 가늠할 수 없는
세계에서 축복을 받는 비밀병기인 것입니다.
잘 배우고 못 배우고를 떠나서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서 성령의 인도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역사 속에 거룩한 발자취를 남겼음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사와도 같은 신비가 자신에게도 주어질 것이란 것을 믿지
못함이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복을 받고 있음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힘에 버거워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복은 작은 것에서 점점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미 찬양을 하십시오.
무엇보다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고자 할 때 성령은 임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마다 기도를 통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끌어왔던
순간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진실로 믿으십시오.
주님께서는 청하고 찾고 두드리면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는 연약한 인간을 지켜주는 하느님 기적의 실체입니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