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를 잃어버리는 사람들
"어떤 이들은 미사에 참여하면서 잠깐 동안만 머물고 싶어합니다.
그들이 주일미사에 가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앙보다 일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권력자 앞에 나가게 된다면 어떻게 준비할까요?
그들은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준비할 것 입니다.
그런데 미사에 참여할 때는 그렇게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미사 중에도 그들은 많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미사를
소홀히 합니다.
남자들은 거래를 생각하고 여자들은 살림을 걱정합니다.
젊은 남자들은 즐거움을 생각하고 젊은 여자들은 허영에 들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살아 있는 신앙으로 제단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수많은 천사를 떠올린다면 깊은 흠숭이 그들을 꿰뚫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얼마나 많은 총애를 받겠습니까!
은총이 가득한 손으로 그들에게 주기만을 바라시는 예수님이 거기
계십니다.
주님은 '나에게 청하여라 그러면 너희에게 채워 주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빈손으로 떠납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어떤 해결책도 얻지 못합니다.
열절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여한다면 참으로 거룩한 미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 요한 비안네의 가르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