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2020. 4. 19. 오전 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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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8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묵상 부활 팔일 축제의 마지막 날입니다. 물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과 믿는 이들의 기쁨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강림의 순간까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죽음을 이기고 죄에 물든 우리가 주님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된 기쁨을 우리 가운데 아직도 누군가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오늘 복음을 반드시 읽고 묵상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불신과 완고한 마음"으로, 주님 부활을 증언하는 이들이 기뻐하며 환호하는 "알렐루야."를 받아들이지 못한 자신을 허물어야 합니다. 부활 팔일 축제 동안 우리가 읽고 묵상한 복음 가운데 오늘 처음으로 마르코 복음사가가 전하는 주님 부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간결하고 단순한 보도 속에 주님 부활 이야기의 핵심만을 전하는 마르코지만, 그가 진심으로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고자 하는 이들이,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싶다면 그분의 실천을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오늘 독서의 베드로와 요한처럼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고하시면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 됨을 밝히셨던 예수님의 말씀은, 부활 팔일 축제 이후에도 그 기쁨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매일미사 (박기석 사도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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