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7일 (백)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2020. 4. 17. 오전 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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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 (백)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동료 사도들을 처음 부르셨던 루카 복음 5장 1-11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실제로 오늘 복음 곧 요한 복음 21장은 복음서 전체 가운데 부록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내용이 추가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미사 전례를 위하여 "그때에"라고 복음을 시작하였지만 사실 오늘 복음의 성경 본문은 "그 뒤에"로 시작합니다. "그 뒤"는 초기 교회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고, 예수님 부활 직후의 교회 공동체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이 부록은 이 시기의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는 이 방법을 통하여 앞으로도 교회 공동체에 당신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제자들을 부르시던 때에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동한 끝에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한 복음의 이 고기 잡는 기적은 예수님 부활 이후의 사건으로서 교회 공동체에 관계해서 전해집니다. 결론은 사람 낚는 어부를 넘어 처음에 없었던 "아침 식사" 곧 ‘성찬례’인 미사가 거행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손수 마련하신 아침 식사인 성찬례를 통해서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가 만들어지고 유지됩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몸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부활 신앙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의 가장 큰 임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매일미사 (박기석 사도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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