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간다는 것 자체가 행복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요한 15,18-21)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세상 가운데서 뽑았다'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자비로우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셨습니다.
자격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은총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갈라 1,15 참조 >
당신을 뿌리로 하여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가치관이 있습니다.
물질과 소유에 목을 매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넘칩니다.
발 아래가 천리 낭떨어지요, 지옥인 것을..
주님을 믿는 이들은 주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하늘나라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는 역행 하며 '가난하게 살라!' 하시니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석가는 자비와 인간의 본질이 텅 비었음을 얘기하셨고, 예수님은 사랑과
하느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믿고 깨닫는 자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만.. 믿지 않는자, 사악한 무리들은
진리를 외면하고 비웃습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청하라고 하자,'고통과 멸시'를
청하였습니다.
고통과 멸시가 바로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길이며, 그것으로 예수님과 조금 더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주님의 향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