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백) 주님 세례 축일

2019. 1. 13. 오전 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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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3일 (백) 주님 세례

 

 

축일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성령을 내리시고, 하느님의 아들로 선포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만민의 주님께서 전해 주신 평화의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나자렛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셨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성령께서 내리시고,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복음). 독서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 이사 42,1-4.6-7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도 10,34-38 복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루카 3,15-16.21-22 감사송 <주님의 축일과 신비 감사송 3 : 주님 세례(주님 세례 축일)>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새로운 세례의 신비를 드러내시고 하늘의 소리로 주님의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 계심을 믿게 하셨나이다. 또한 비둘기 모양으로 성령을 보내시어 주님의 종 그리스도에게 기쁨의 기름을 바르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며 끝없이 외치나이다. 오늘의 묵상 세례를 통하여 모든 신자는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임에도 하느님의 자녀처럼 살지 못하는 이유는, 세례를 물로만 받고 성령으로는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믿음"을 선물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믿어야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늑대에게 키워진 아이는 자신이 늑대라고 믿을 것입니다. 자신이 늑대라고 믿으면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닐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사람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은 믿는 대로 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에서 들려오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소리를 들으십니다. 세례는 이렇듯 내 정체성이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 곧 "하느님"임을 확고하게 믿게 만드는 예식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하느님입니다. 사람의 자녀는 사람으로 살고,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으로 삽니다. 사람의 자녀는 세상에 집착하며 살고,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 뜻에 '순종'하며 삽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는 오늘 제1독서에서처럼 또한 "종"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순종하는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께 순종하시어, 오늘 제2독서에서 증언하는 것처럼, 세상을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임을 믿으면 두 발로 걷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본성상 사랑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일미사 (전삼용 요셉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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