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2019. 1. 6. 오전 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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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날입니다.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께 맞갖은 예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너의 빛이 왔다며,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오리라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고 한다(제2독서). 동방 박사들은 베들레헴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경배하고 예물을 드린다(복음). 독서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이사 60,1-6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에페 3,2.3ㄴ.5-6 복음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마태 2,1-12 감사송 <주님 공현 감사송 : 인류의 빛이신 그리스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오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희 구원의 신비를 밝혀 주시고 그분을 인류의 빛으로 드러내 주셨나이다. 또한 그리스도를 죽음의 운명을 지닌 인간으로 나타나게 하시어 그분께서 지니신 불사불멸의 힘으로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주님 공현'은 ㅋ"주님께서 당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신다."라는 뜻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듯,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시는 주님을 보지 않고는 결코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계시가 아닙니다. 원하면 모든 이가 그 계시를 통하여 주님을 뵙게 됩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는 주님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실 것이고, 민족들이 그 빛을 보고 멀리서 낙타를 몰고 금과 유향을 선물로 가지고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면 마치 태양처럼 빛을 내시어,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당신을 알아볼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셔도 목자 몇 명과 동방 박사들, 그리고 성전에서 기도하던 예언자 시메온과 안나와 같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주님을 알아보고 만나 뵈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만이 그분을 뵙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헤로데는 권력을 놓고 싶지 않아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세상 것을 좋아하면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아니, 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땅이 좋은데 왜 하늘을 올려다보겠습니까? 우리는 땅의 것보다 늘 하늘을 바라보던 동방 박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아주 멀리서 오직 메시아만을 보려고, 가족들을 버려두고 돈과 시간을 들여 긴 여행을 하였습니다. 세상 것을 좋아하면 천상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보이면, 보이는 그것과 하나가 됩니다. -매일미사 (전삼용 요셉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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