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일

2018. 9. 2. 오전 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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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일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파스카를 기념하는 이날 함께 모인 거룩한 백성인 우리를 주님께서는 굽어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입술로 드리는 찬미가 마음 깊은 곳에서도 울려 퍼지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심어 주신 주님의 말씀으로 온 삶이 거룩하고 새로워지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가 내리는 주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제1독서). 야고보 사도는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며,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고 하신다 (복음). 독서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무엇을 보태서는 안 된다. 주님을 명령을 지켜야 한다.> 신명4,1-2.6-8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야고 1,17-18.21ㄴ-22.27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 마르 7,1-8.14-15.21-23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7 : 그리스도의 순종과 우리의 구원>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세상을 더없이 사랑하시어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구세주로 보내 주시고 죄 말고는 저희와 똑같은 처지에서 살게 하셨나이다. 그리하여 성자를 사랑하셨듯이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가 순종하지 않아 죄를 지어 깨뜨린 계약을 성자의 순종으로써 다시 맺어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주님,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양하며 환호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이를 따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정·부정 규정 때문에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폭탄선언을 하십니다.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이 말씀은, 악은 자기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근본적인 죄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아담은 하느님께서 금지하신 열매를 먹고는 책임을 미룹니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창세 3,12). 이러한 핑계와 책임 전가는 우리를 유혹하는 가장 기본적인 죄가 아닐까요? 더욱이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을 피해 숨어 있었지요(창세 3,8 참조). 잘못을 저지르고는 하느님의 존재가 불편해졌기에 자신을 하느님으로부터 소외시킨 것입니다. 이후 카인은 동생 아벨을 질투한 나머지, 들로 데리고 나가 죽이고 맙니다 (창세 4,1-8 참조). 이처럼 하느님과 신뢰가 무너지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도 무너집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끼리 서로 소외시키게 됩니다. 죄를 극복하고 마음을 정화하려면 제2독서 말씀처럼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매일미사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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