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유래는?

2016. 12. 10. 오전 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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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절의 유래는?

     

     

    대림절을 지내게 된 정확한 시기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문헌에서 그 시작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옥스퍼드 사전> (The Oxford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에 따르면, 초기 그리스도교 전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갈리아(Galia, 현 프랑스)지방 전례는 3세기경부터 "주님 공현대축일"인 1월6일을 성탄으로 지냈는데, 6세기 중반부터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6주간을 대림절로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마지역 전례에서는 고유전승에 따라 3세기부터 로마의 태양신 축일인 12월25일을 성탄으로 지내다가 점차 성탄을 준비하는 '준비기간'을 정했다고 합니다. 4세기 후반, 성 힐라리오(+367)가 썼다고 전해진 <직무서> (Liber Officium)에는 성탄 전 일정시기를 "성탄의 재의시기" 즉 "성탄 준비를 위한 사순절"처럼 지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과 시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고 있 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4세기부터 신자들 사이에서는 성탄 직전에 사순 시기와 같이 며칠 동안 단식이 엄격하게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380년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 공의회는 신도들이 12월 17일부터 주님공현 대축일까지 교회에 열심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시기에 고행, 기도 등이 성탄을 준비하기 위한 우선적인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5세기 중후반, 투르의 주교 그레고리우스(+490)는 "성탄의 재의시기"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즉 몇몇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던 "투르의 성 마르티노 단식"을 공식화 한 것입니다. "투르의 성 마르티노 단식"은 성 마르티노 축일인 11월 11일부터 성탄 전까지 사순시기처럼 40일 동안 단식과 고행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 마르티노의 사순"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로마전례에서 대림절이 교회력 안으로 편입되기 시작한 때는 대 그레고리오 교황(재위 590-604)시대부터입니다. 즉 이때부터 대림시기의 4주일 미사가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이 대림시기에 대영광송을 부르지 않고 자색 제의를 갖춰 입는 풍습은 12세기에 정착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갈리아 전례가 로마 전례로 편입되면서 일어난 현상입니다. 중세에는 재림을 "하느님의 의노(義怒)의 날"로 여겨 공포와 전율 속에 맞이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 후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근대에 이르러 기쁨 속에 기다리는 종말론적인 기다림의 모습을 되찾았고, 현대에 와서는 미래지향적인 성격이 강화되어 초대교회의 대림절을 특징짓는 기쁨의 성격이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1917년 이후 교회법에서는 대림절 동안의 단식 또는 금육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카톨릭교회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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