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감미로움

2016. 12. 6. 오전 6:41:28

글자

 

하느님의 감미로움

 

 

"왜 우리는 믿음이 미지근하고 깊지 않습니까?" 16세기 도미니코 수도회의 신비주의자인 에크하르트Ekhart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어떠한 징표도 없이 무엇을 찾고자 한다면, 게을러지거나 매우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찾는 것에 대한 어떤 징표를 발견한다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부지런히 찾을 것입니다. 우리가 불을 찾으면서 열기를 느낀다면, 우리는 행복해 하면서 기쁨과 열정을 다해 불을 찾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찾는 모든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의 감미로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주 게으르겠지만, 하느님의 감미로움 느끼는 사람은 기쁨 속에서 하느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큰 열망을 지녔던 그레고리오 교황은 이미 하느님을 찾는 것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감미로움과의 관계를 강조하셨습니다. "자신의 창조주와 그분의 선하심을 찾지 않는 사람은 굳은 영혼을 지닌 냉랭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그분을 따르려는 갈망으로 불타오르면, 그의 영혼은 사랑의 불 위로 흐르게 되고, 그 위를 뛰어 다니게 됩니다. 갈망은 영혼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고, 세상에서의 즐거움은 그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영혼은 창조주 말고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또 베네딕토 성인은 이렇게 인용합니다. "수도 생활과 신앙에 나아감에 따라 마음이 넓어지고 말할 수 없는 사랑의 감미로써 하느님의 계명들의 길을 달리게 될 것이니...." -내적인 삶의 발견(익명의 성 베네딕도회 수사 지음)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도.묵상 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