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자) 사순 제3주일

2012. 3. 11. 오전 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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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1일(자) 사순 제3주일

2012년 3월 11일(자) 사순 제3주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장터로 변한 성전을 정화하시는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성전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거룩한 곳입니다.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살펴 주시는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또한 우리 모두 하느님 말씀으로 변화되어, 삶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거룩한 사람이 됩시다. 독서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다(요한 1,17).> 탈출 20,1-17<또는 20,1-3.7-8.12-17>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지만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1코린1,22-25 복음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요한 2,13-25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모든 인간은 하느님에게서 부여받은 기본 권리를 가진다. 하느님께서는 그에 맞는 의무를 백성에게 부여하시고자 십계명을 주셨다(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이다. 그러나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돈벌이하는 시장터로 변한 것을 보시고 화가 나시어 성전을 정화하신다. 예수님의 이런 행동은 성전 당국자들을 반대하는 것으로 여겨졌고, 예수님께서는 결국 죽음으로 대가를 치르시게 될 것이다(복음). *예수님 시절, 당시 사두가이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대사제들과 사회적으로 또 혈연적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성전과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사두가이들에게 성전 사업은 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었습니다. 성전에서 장사를 해서 얻은 수입은 모두 대제관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예수님의 성전 정화 행동은 자신들의 돈줄을 끊는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눈엣가시 같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성전은 이스라엘에게 더없이 소중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 성전을 중심으로 한 신앙이 병들고 썩었던 것입니다. 신앙은 과거 율법의 낡은 것에 고착되어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종교인들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성전은 상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룩한 것이 썩으면 그 악취는 더 고약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때문에 성전을 허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다시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세우실 성전은 수난하시고 돌아가시어 부활하시게 될 당신 몸이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 각자가 성령께서 머무르시는 성전입니다. 성전이 거룩한 것은 성령께서 거처하시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성령을 모시지 않고 인간적인 이기심과 욕심으로 가득 채우고 산다면 우리 몸을 성전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한편 우리 신앙인들이 모여 교회를 이룹니다. 그리고 교회는 자신의 거룩한 삶을 통해서 세상에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크고 화려한 성당 건물이 아니라, 우리가 삶으로 일구어 내는 아름다운 영적 성전일 것입니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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