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1코린 13,8)
찬미예수님!
이번에 사제서품을 받은 김여명 토마스아퀴나스 새신부입니다.
먼저 그동안 저희 새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모님과 성 요셉처럼 예수님의 길을 함께하시며 기도하시듯,
저희와 함께 기도하시는 분들의 기도가 아주 큰 힘이 됩니다.
먼저 저의 서품 성구를 소개하자면, 코린토 1서 13장 8절에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입니다.
제가 이구절을 선택한 이유는 살아오면서 신자 분들과 만나
삶의 이야기와 고민을 듣고 또 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하면서
돌이켜보면,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항상 함께하시고
나를 바라보시며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고
또 그 사랑이 어떤 그 무엇보다 어려움이나 시련, 유혹,
상처들 보다 강하게 저를 이끌어주시고 치유해주시며 일으켜 주시는
그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랑을
이제 서품을 받고서도 잃지 않고 기억하여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히 밤하늘에 별을 보며 산책하면서
그 사랑을 기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캄캄한 어둠 속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며,
저와 신자 분들 또한 어둠속에서 더욱 빛나는 주님의 별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이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김여명 토마스아퀴나스 신부(주엽동 부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