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람

2015. 11. 27. 오전 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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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람

     

     

    나는 어느 날인가 신자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어린애처럼 화를 낸 적이 있다. 내가 웬만큼 마음을 진정시켰을 때, 어느 노부인이 상냥한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에게 닥친 문제를 통해 하느님에게 불림받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직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요. 신부님은 신부님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 저는 침울한 신자나 안색이 좋지 않은 성직자 수도자들을 보면 그분들이 정말로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시편을 번안한 클로델의 작품은 하느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이렇게 노래한다. 주님과 함께하는 이기쁨! 저의 유산은 주님뿐입니다. 썩 좋은 몫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항상 제 앞에 계시오며 주님을 부를 때마다 오른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제 마음은 주님으로 취했으며 제 혀는 주님을 찬미하고파 수선스러우며 제 몸은 주님 앞에 굴복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사랑받는 사람은 온유하고 평화롭다. 우리가 하느님을 자주 찾을수록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침착하면서도 미소를 지을 여유가 있는 사람, 형제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 이대로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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