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교회는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날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로
지냅니다.
이 신심은 1917년 포르투갈의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을 통하여 오늘의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님의 마음은 우리에게 더없는 위로입니다.
성모 성심은 예수님에 대한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시는 성모님의 마음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깨끗하신 성모님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우리의 죄와 고통과 번민을
아시고 그것을 품어 주십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울고, 기대고, 그리고 다시 구원의 빛을 향할 용기를 얻습니다.
성모님의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는 오늘,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의 무너진 마음을
바라보고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자기 자신의 우울한 마음으로 절망에 빠진 많은 이를 성모님의 마음에 맡겨
드리고 싶습니다.
무너진 마음을 안고 사는 많은 사람에게서 우울한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 무너진 마음이 일어서려면 사람의 노력만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
스며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성모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오늘, 성모님의 옷자락을 잡으며 그분의
전구를 간절히 청합니다. (매일미사에서)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을 맞이하는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모님께서는 자신의 생각만을 내세우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보다는 주님의 입장을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그저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주님의 입장에 맞춰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셨던 성모님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우리 역시 성모님처럼 자기중심적인
삶이 아닌, 주님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