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1

2011. 12. 30. 오전 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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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1

통곡의 벽1 무너진 성전 서쪽 벽(1) 망게르광장(2) 들어서니 랍비들 검정 옷에 중절모자 쓴 채 슬피 울며 기도합니다 아랍인 유대인 서로 주인 행세 땅뺏기놀이 여직 끝나지 않았습니까 돌벽 이쪽에선 유대인들 기도소리 안쪽 사원에선 모슬렘 기도소리 그러나 저희는 나그네 돌 틈에 쪽지 집어넣은 채 성벽에 이마 대며 소원 빕니다 성전 허물고 불태운 로마군 화차 포차의 불화살과 돌에 웅장하던 성전 무너지고 이천년 세월 흩어져 살아온 선민 '아브 달' 9일(3)에 한번 올 수 있었던 귀향의 꿈 절반쯤은 이뤄진 오늘 상체를 굽혔다 폈다 기도하는 남정네 댕기머리 끝에서 슬픔이 흐릅니다 ⑴ 예루살렘 제2성전이 파괴된 이후, 쫓겨난 유대인이 귀향을 빌며, 나라 없는 설움을 눈물로 호소해온 서쪽 문 성벽. ⑵ 통곡의 벽 앞 넓은 마당. ⑶ 유대인은 제2성전이 파괴된 뒤 로마군이에게 예루살렘에서 내쫓기고, 연중 "여덟 번째 달 9일"하루만 방문을 허용받았음. -추보 박영만(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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